천주교 신부들 "헌재, 이제라도 당장 정의로운 판결을" 시국선언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천주교 신부들 "헌재, 이제라도 당장 정의로운 판결을" 시국선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3-31 07:23

본문

MBC “천주교 시국선언 ‘군경으로 국회 장악, 단죄 식별 어렵나’” 보도

◆…지난 30일 MBC 보도에 따르면, 천주교 교구장 6명을 포함한 사제·수도자 3283여명은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 = MBC 방송 영상 갈무리]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사제 3천여 명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헌재에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했다.

지난 30일 MBC 보도에 따르면, 천주교 교구장 6명을 포함한 사제·수도자 3283여명은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고 "사제들은 억장이 무너지고 천불이 난다"면서 "위헌·위법을 단죄하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고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에게 물었다.


이들은 또한 "군경을 동원해 국회·선관위를 봉쇄·장악하고 정치인들과 법관을 체포하려 했던 명백한 사실도 부인하고, 모든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돌리는 자의 헌법수호 의지를 가늠하는 것이, 그를 어떻게 해야 국익에 부합하는지 식별하는 것이 어렵느냐"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및 이후 행보를 지적하면서, 헌재에 윤 대통령 탄핵 결정을 촉구한 것으로 읽힌다.

이들은 또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재의 탄핵소추안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했으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데 대해서 "공직의 타락"이라고 표현했다.

헌재는 지난달 27일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회의장 간 권한쟁의심판에서 권한대행의 국회 몫 선출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헌재를 향해 "이제라도 당장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달라"며 "이건 헌법재판소의 주인인 국민의 명령"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의 없는 국가란 강도떼나 다름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만도 못한 사자들이 우리 미래를 막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한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오는 31일 오후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시국미사를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사제단은 시국미사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조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할 예정이다.

조세일보 / 곽명곤 기자 mgmg@joseilbo.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25
어제
1,460
최대
3,806
전체
944,31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