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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남 방문 두고 잘했다며 칭찬?나선 조국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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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09-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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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민주당에" vs "진작 챙겼어야지"
경쟁구도 돌입한 호남 민심
김보협 "민주당, 과거 호남 선거에 이런 열정 보였나"

10·16 재·보궐선거를 두고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달살이에 나서는 등 조국혁신당이 표심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민주당도 지도부가 호남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반격에 나섰다. 양측 모두 제대로 경쟁하자고 밝혀, 선거전이 주목을 끌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호남에서 경쟁 중인 민주당이 대규모 화력전을 벌인 것을 두고서 이례적으로 "잘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재명 호남 방문 두고 잘했다며 칭찬?나선 조국혁신당

2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전남 영광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영광·곡성 정책 협약식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민주당은 23일 오전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마당 취급을 했던 호남에서 경쟁 구도에 돌입하게 된 소회를 밝히며 "민주당이 장기적으로 지역의 권력을 가졌으면 사실 다른 것을 보여줬어야 했다"면서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집권하고 있는 곳은 나라뿐만이 아니라 지역조차도 확실히 다르다, 이것 한번 보여드릴 텐데, 그럴 기회를 영광군민·곡성군민 여러분께서 꼭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툭 터놓고 말씀드리자면, 군수 혼자 바꿀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며 "예산 확보는 도지사나 군수 힘만으로 하긴 어렵다. 정당과 국회의원이 함께 나서야 한다. 무소속이나 소수정당이 잘하겠냐. 아니면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정당이 예산 확보를 더 잘하겠냐"고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남, 영광, 곡성의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확고한 정당은 바로 170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한 민주당 아니냐"고 언급하기도 했다. 교섭단체도 아니고 원내 3당에 불과한 조국혁신당에 비해 민주당이 지역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한준호 최고위원과 박지원·정청래 의원은 선거 때까지 호남 지역에 거처를 마련해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앞서 월세살이를 시작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견제하는 차원이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19일 장현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회의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의 행보와 관련해 제대로 붙어보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이날 현장 최고위 개최와 관련해 "잘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당초 민주당이 이처럼 최선을 다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공천이 대체로 당선으로 이어졌던 지역이라 그동안엔 이번 선거처럼 열정을 보이지는 않았다"며 "유권자들께 조국혁신당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는 호남을 위해, 호남 유권자들을 위해 권장할 만한 일이다. 그러니 앞으로는 민주당 의원들께서 선거운동에 주력하되, 조국혁신당을 향해 ‘우리 땅에 왜 얼쩡거리느냐’는 식의 말씀은 삼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현했다. 그는 박 원내대표가 법안을 만들 능력, 예산을 확보할 능력 등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검찰개혁이 시급하다고 하면서도 아직도 법안 발의를 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예산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그동안 영광과 곡성을 포함해 호남 발전을 위해 예산확보를 잘했냐"며 "그동안 의석수가 부족한 소수정당이어서 예산확보를 잘못한 건 아니잖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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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장현 영광군수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전남 영광군 홍농읍 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 대변인은 "호남에선 치열하게 경쟁하자"면서도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는 윤석열 정권에 아픈 일격을 가할 후보로 단일화하자.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선 민주당 승리를 위해 힘닿는 대로 돕겠다. 10월16일 재·보궐선거가 끝나고, 우당友黨끼리 서로의 승리를 축하하며 환하게 웃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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