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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14년 뒤 슈퍼 블루문 떴다…"올 한해 풍성한 결실 맺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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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3-08-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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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밤 슈퍼 블루문이 떴다. 슈퍼 블루문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장 근접해져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한 달 중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뜻하는 블루 문을 합친 말이다.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뜨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1월 31일 발생했다. 서울 기준 육안으로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시각은 보름달이 막 뜨기 시작하는 오후 7시 29분이다. 다음 날 오전 7시 1분에 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슈퍼 블루문을 놓치면 14년 후인 2037년에서야 다시 볼 수 있다. 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은 지난 2월 6일의 달이었다. 올해의 가장 큰 둥근달과 가장 작은 둥근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

놓치면 14년 뒤 슈퍼 블루문 떴다…
슈퍼문과 미니문 [사진=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이날 뜬 슈퍼 블루문의 거리는 약 35만 7341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약 2만 7000km 가깝다. 지난 2월 6일에 뜨는 둥근달의 경우 약 40만 5829km로 평균 거리보다 약 2만 1000km 이상 멀어진다.

5년 만에 다시 뜬 슈퍼 블루문을 보기 위해 전국 각 지자체는 슈퍼 블루문 맞이 행사를 진행중이다. 경주 첨성대와 대전 시민천문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등에서는 이날 슈퍼 블루문 관측행사를 마련했다.

퇴근길 서울 시민들은 슈퍼 블루문을 바라보며 선선한 가을 밤을 즐기는 모습이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을 뒤로 하고 풍성한 결실을 빌기도 했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슈퍼 블루문 인증 사진들도 속속 찍어 올리고 있다.

직장인 이화영39씨는 "뉴스에서 슈퍼문 소식을 우연히 접했다"라며 "간단히 저녁 먹고 동료들과 슈퍼문 보러 야외로 맥주 한잔하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이상원씨는 "최근 신림역 사건 등 흉기난동 뉴스가 많아 외출하기가 꺼려졌는데 오늘만큼은 잠깐이라도 보려고 한다"며 "올 한해 풍성한 결실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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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 블루문이 31일 오후 서울 하늘에 떴다. 슈퍼블루문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7시29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7시1분에 진다. 가장 멀리있는 보름달에 비해 14% 크고 30% 더 밝다. 다음 슈퍼블루문은14년 뒤 2037년 1월31일에 나타난다. 오후 8시 11분 경 잠실 상공에 모습 드러낸 슈퍼블루문 2023.08.31 leemari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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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 블루문이 31일 오후 서울 하늘에 떴다. 슈퍼블루문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7시29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7시1분에 진다. 가장 멀리있는 보름달에 비해 14% 크고 30% 더 밝다. 다음 슈퍼블루문은14년 뒤 2037년 1월31일에 나타난다. 오후 8시 11분 경 잠실 상공에 모습 드러낸 슈퍼블루문 2023.08.31 leemario@newspim.com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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