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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을 단수 공천···비명계 홍영표 컷오프엔 "당 정체성 등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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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4-03-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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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의원 단수공천
친문 홍영표 컷오프 논란에 “당 정체성 등 감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했다. 친이재명친명계 조정식 사무총장도 단수 공천했다. 이 대표는 ‘시스템 공천’을 강조했으나 경선 원칙은 비이재명비명계 의원들에게만 적용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친문재인친문계 홍영표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한 이유에 대해 “당 정체성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10차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대표가 단수 공천되면서 인천 계양을에서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이 대표의 대결이 성사됐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서 이 대표와 맞붙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극우 성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해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공관위는 친이재명친명계 조정식 사무총장5선·경기 시흥을과 김성환 의원재선·서울 노원을도 이날 단수 공천했다. 전날 친명 핵심 정성호 의원4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김병기 의원재선·서울 동작갑, 조직사무부총장인 김윤덕 의원재선·전북 전주갑 등을 대거 단수 공천한 데 이은 조치다.

경기 시흥을에서는 조 사무총장의 경쟁자였던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공천 배제컷오프됐다. 김 전 시장은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영입됐다. 조 사무총장과 김 전 시장은 총선 본선에서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으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재위원회 간사를 맡아 이 대표의 인재 영입을 도왔던 김성환 의원은 서울 노원을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다. 서울 노원구는 선거구 획정으로 22대 총선에서 의석이 3석갑·을·병에서 2석갑·을으로 줄었다. 통폐합된 서울 노원갑을 두고 현역 고용진 의원재선과 옆 지역구 우원식 의원3선·노원을이 ‘데스매치’를 벌이게 됐다.

선거구 획정으로 의석수가 1석 감소한 경기 부천에서도 김경협 의원3선·부천갑과 서영석 의원초선·부천정, 유정주 의원비례이 부천갑 지역 공천장을 두고 경선한다. 어느 한 후보자가 과반을 득표하지 못하면 결선 투표를 한다. 부천병에서는 현역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과 이건태 당대표 특별보좌역이 경선한다. 부천을에서는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이 경선한다.

서울 서초갑에서는 김경영 전 서울시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당내에서는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친문재인친문계 홍영표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하고 조정식 사무총장 등 친명계 의원들은 단수공천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와 조정식 의원은 단수 공천될 수 있는 충분한 심사 평가를 받았고 검증 과정에서도 문제가 없어서 단수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홍영표 의원 컷오프에 대해서는 “당 정체성, 도덕성 등 여러 다른 기준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수를 감안해서 공관위원들이 총론을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이 ‘당 정체성’에 맞지 않는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컷오프했다고 시사한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임 위원장은 친명계 원로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경선을 허용한 것을 두고는 “정동영·박지원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한다는 이야기는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 위원장은 지난달 6일 “선배 정치인”들과 “윤석열 검찰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한” 정치인들에게 자발적 용퇴를 요구한 바 있다. 당내에서 “친명이면 용퇴론도 빗겨가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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