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람 안 불 것" 홍준표 단언에 "어려우니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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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전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대구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자 대구를 근거지로 둔 여당 정치인들 사이에서 이 전 대표를 견제하는 듯한 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에서 이준석 바람은 불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 전 대표는 어려우니까 도전하는 것이라며 거듭 의지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대구를 찾은 이준석 전 대표는 인재 양성과 관련해 "호랑이 새끼를 키워야지, 비만 고양이를 키워선 안 된다"며, 대구 경북 지역 현역 의원들을 비판했습니다. 텃밭에 안주해 존재감을 부각하지 못한다며 TK 현역 의원들을 살찐 고양이에 비유한 것입니다. 발언 후 이렇다 할 반박이 없었는데, 대구 초선 홍석준 의원이 무례한 발언이라고 이 전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홍석준/국민의힘 의원 대구 달서갑,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특정 지역의 중진 의원을 두고 비만 고양이, 비만 고양이, 이런 것들이 저는 굉장히 정말 무례하다, 그런 생각이 들고.] 신당을 만들어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과거 대구에서 자민련, 친박연대 돌풍이 불 때와는 정치 환경이 다르다며 "이준석은 대구와 전혀 연고가 없어서, 대구에서 이준석, 유승민 바람은 불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정확한 지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어려우니까 도전하는 것"이라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대구 지역의 정치인들이 신당을 경계하는 것은 지금까지 그들이 얼마나 안주해왔는지를 보여주는 그런 방증이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구체화하면서 신당 창당 세력과 국민의힘 TK 현역들 사이 기싸움이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전민규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인/기/기/사 ◆ "이상하다" 캠핑장서 너무나도 조용…텐트 확인해봤더니 ◆ "이게 현실, 이제 어떡하나요…한국 찾았다 도망친 이유" ◆ "사장님 힘내세요" 메뉴라며 2천 원…먹기도 전 팁 낸다? ◆ 목뼈 부러진 아내의 시신…잉꼬부부 남편 블랙박스 음성 ◆ 의붓딸 13년간 2천 회 성폭행, 엄마는 충격에 극단 선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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