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우크라 방문 비판…"러시아 적대국 자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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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불씨 끌고와"…김여사 명품쇼핑 논란 입장 표명 촉구도
![]() 키이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의 이르핀 민가 폭격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3.7.1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 순방 일정을 연장하면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것을 두고 비판을 쏟아냈다. 윤 대통령이 국내 폭우 피해를 뒤로하고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생즉사 사즉생 연대를 언급, 러시아에 전쟁 선포를 한 것과 다름없다고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생즉사 사즉생 정신까지 언급하며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더욱 명확히 했다"며 "직접 전쟁터까지 방문했으니 러시아를 적대국으로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육군 대장 출신이자 국회 국방위원인 김병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폭우로 인한 긴급 상황에 순방을 중단하고 귀국해도 모자랄 판에, 반대로 일정을 늘리고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전쟁터를 방문해 러시아 적대국을 자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내대표 출신 4선 김태년 의원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가자고 말할 때가 아니다. 심지어 군사무기 지원까지 약속하다니요"라면서 "전쟁의 불씨를 한반도로 끌고 오는 위험천만한 짓이다. 휴전국인 대한민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불사하겠단 선포나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 키이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전사자 추모의 벽을 방문하고 있다. 2023.7.1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민주당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번 순방 중 명품 쇼핑을 했다는 현지 보도와 관련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권 수석대변인은 한 국내 매체가 김 여사가 호객 행위에 따라 매장에 들어갔다는 취지의 대통령실 핵심관계자 발언을 보도한 것과 관련, 논평에서 "상식적으로 16명의 경호원과 수행원이 동행한 상황에서 호객 행위가 어떻게 가능했단 말이냐. 해명이 사실이라면 부실 경호와 일정 관리의 책임을 물어야 할 판"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속히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s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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