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동관 방통위원장 되면 방송 퇴행 시대 도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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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7-30 10:50 조회 13 댓글 0본문
“언론 탄압 저항 않고 굴복하면 살아남지 못해…기죽지 말고 싸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를 임명한 데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동관 방송 시대’가 열리면 ‘방송 퇴행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제로 벌써 방송계는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해서 프로그램 개편, 진행자와 출연진 정비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사 프로그램 단골 출연자이기도 한 그는 “제 출연이 잘리는 것이 아쉬워서가 아니라 언론탄압에 저항하지 않고 굴복하면 살아남지 못하고 당신들이 먼저 죽는다고 충고했건만 스스로 알아서 기고 있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박정희 전두환 때도 살았다”면서 “기죽지 말고 싸우자”고 적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을 인용, “담벼락을 보고 욕이라도 하자”며 방송계를 격려하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홍보수석비서관과 대통령 언론특보를 지냈다. 이 후보자는 내달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 ‘한남’ ‘느개비’…초등교사 혐오 글 논란 ▶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주차시비 폭행 ‘무고죄’ 성립될까 ▶ ‘에어컨 실외기’를 방안에 설치한 기사…작동시키면 물 ‘뚝뚝’ 그릇까지 받쳐 놔 ▶ “우리나라에도 아나콘다가?”…태백서 수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뱀 출현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노브라’ 수영복 패션 선보인 황승언 “남자들은 다 벗는데” ▶ 비 오는 날 무단 횡단하던 ‘당진 나체 男’…우산 쓰고 슬리퍼는 신었는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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