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요소수 대란?" 우려에 일부 품귀현상…업계 "수급 차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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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대한상의에서 차량용 요소 수입·유통업체와 차량용 요소 공급망 점검을 위한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가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있고 대응체계도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도 주요 요소수 제조사와 간담회12일,주유소·정유사·온라인쇼핑몰 등 유통업계와 간담회13일 등을 잇달아 열어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요소 재고는 민간 재고 55일분과 조달청 비축 15일분 등 총 70일분 확보돼 있다. 2.5개월분에 해당하는 수입계약도 이미 체결돼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수입될 예정이다. 비축된 요소와 요소수는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추가 도입 예정 물량까지 고려하면 내년 초까지 사용 가능하다. 비료용 요소 수출 중단이 외신 보도된 7일 이후에도 중국 생산업체는 우리 기업들과 정상적으로 신규 계약을 체결 중이다.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차량용 요소 생산업체와 국내 업체는 신규 수입계약 7건8600톤을 체결했다. 중국에서 수출제한이 이루어지더라도 중동, 동남아 등 2021년 당시 수입했던 국가로 대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서 수입하는 요소는 수급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며 "동남아, 중동 등 수입 대체처도 확보됐고 유사시에 대비해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료용 요소 역시 수입 비중이 △카타르41.1% △중국17.4% △베트남13.4% 등으로 다변화돼있어 수급에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불안심리로 인한 가수요 증가로 온라인 등에서 일부 품절 현상은 나타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불안심리 등으로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일부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유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조업계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유소업계는 소비자 불안심리로 요소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일부 병입 제품이 품절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직영주유소의 요소수 판매는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비축량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KOTRA 관계자는 "중국 내 요소 거래가격이 보합세에 있고 현지 요소기업의 생산량도 회복돼가는 등 추가 수출 축소의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2일 기준 중국 요소 현물가는 미터톤당 357달러로 지난해 386달러보다 낮으며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이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이번 중국의 요소 수출 축소는 비료용 수출물량으로 중국 정부차원의 공식 조치가 아님을 여러 외교채널을 통해 확인했다"며 "2년 전과는 달리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있고 대응체계도 갖춰져 있어 국민들께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업계 간담회 결과 요소수 공급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소비자는 주유소에서 충분한 물량을 구할 수 있으므로 정부와 업계의 노력을 믿고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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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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