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조국 출마설에 "대선 왜 졌는데…민주당에 애정 있다면 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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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22대 총선 출마설을 두고 "조 전 장관은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다면 출마는 접으시는 게 좋다"고 했다. 조 의원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조 전 장관에 대한 민주당 공천은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프레임을 야당 심판으로 바꾸기 때문에 총선 패배를 자초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도층이 확 돌 것"이라며 "무소속이나 신당으로 나간다 해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마음의 빚이 있다고 말씀하셨고 워낙에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민주당에 부담이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우리민주당가 대선을 왜 졌냐. 대선주자가 없어서 그렇게 헤매던 국민의힘에 대선 주자를 만들어 준 거 아니냐"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언행 불일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내에도 보면 그동안 조국 만세 하다가 최근 들어 이재명 옹호하시는 분들 꽤 많으신데 조국 좀 나오지 말라고 좀 해달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최근 22대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조 전 장관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逆進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조 의원은 24일 귀국 예정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도 "지금 급박한 당내 상황에 대해서 바로 개입하는 건 좀 부적절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 전 총리의 개입이 또 다른 분란의 소지로 작용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국제 정세나 안보 문제, 남북 관계 이런 큰 담론 위주로 어른의 입장에서 말씀을 좀 주시고 우리나라가 지금 과연 제대로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좌표를 좀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출범을 앞둔 민주당 혁신위원회와 관련 조 의원은 "진정한 혁신은 철저히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친명계 주장인 당원소환제·대의원제 폐지 등 당원권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겠다고 하면 지도부의 별동대 비슷하게 될 거라 본다. 당심과 민심 거리를 더 넓히자는 얘기밖에 안 되는 거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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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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