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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폐기" 공표한 北, 날씨 예보서 한반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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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4-01-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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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과 16일에 보도한 날씨 예보 그래픽. 하나로 처리됐던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분리됐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한반도 통일 노선 폐기’를 공식화한 뒤 현지 관영매체가 날씨 예보에서 한반도 남쪽을 분리한 그래픽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지난 16일 보도한 ‘날씨 예보’에서 한반도 지도를 남과 북으로 분리해 보도했다. 하루 전까진 일기예보 지도 그래픽에서 한반도 전체를 밝게 처리했지만, 16일엔 남한 지역만 따로 분리해 어둡게 했다.

조선중앙TV가 한반도 그래픽에서 남한을 분리한 조치는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통일 폐기” 등을 거론한 직후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공화국이 대한민국은 화해와 통일의 상대이며 동족이라는 현실모순적 기성 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렸다”며 “북한의 주권 행사 영역을 합법적으로 정확히 규정짓기 위한 법률적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헌법에 있는 ‘북반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라는 표현들이 이제는 삭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7일 방영한 ‘국제 친선 전람관을 찾아서’ 프로그램에서도 한반도 북쪽 부분만 빨간색으로 처리한 지구 그래픽을 사용했다. 같은 프로그램의 15일 방송분에선 제주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체가 빨간색으로 표시됐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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