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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비서실장에 찐윤 원내대표…도로 친윤당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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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4-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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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비서실장에 찐윤 원내대표…도로 친윤당 되나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친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새 비서실장에 고향 친구 정진석 의원을 앉혔다.

그간 수직적 당정관계로 비롯된 문제에도 불구 윤 대통령이 다시 최측근을 정부·여당 요직에 기용할 것이란 기류가 감지되면서 친윤당으로 회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5일 여권 안팎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3선을 달성한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이 유력한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이 의원은 여권 내 친윤을 넘어 찐윤진짜 친윤 호칭을 얻은 인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외 대선주자였던 2021년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을 촉구하는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대선캠프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으며 친윤 대열에 본격 합류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거쳐 이번 총선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며 비례대표 공천 순번 조정을 두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이 위원장 하마평에 한 전 위원장 견제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자진 사퇴하며 혼란한 당 내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영입인재들을 만나 격려를 전했다. 전날에는 낙선한 영입인재와도 만났다.

인재영입위원을 맡아 23일 회동에 동석한 조정훈 의원은 전날 M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시각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친윤이 죄는 아니고 대통령과 친하다는 것이 죄가 될 수는 없다"며 "다만 당선인 108명 중 얼마나 많은 수가 여기에 동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 의원의 원내 사령탑 등판 가능성에 당 안팎의 우려가 적지 않다. 정권 심판론이 작동한 이번 총선 결과를 통해 수직적 당정 관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요구가 들끓고 있음에도 친윤계 인사를 통한 개선 여부는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 의원과 함께 차기 원내대표 후보에 거론된 인물도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박대출경남 진주갑,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을 비롯해 친윤, 영남권, 중진이라는 특징으로 압축된다.

앞서 윤 대통령이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새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인사에도 야당은 "민심을 외면한 인사"라고 반발했다.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둔 정 의원은 윤 대통령의 부친 고향인 공주에서 태어났다. 지연을 계기로 친분을 쌓은 윤 대통령에게 정 의원이 정계 입문을 제안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이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고 비윤 나경원 당선인을 당 대표로 하는 나·이연대설도 거론된다. 대통령실과 소통하는 동시에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균형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당 지도부 투톱 사이 화학적 결합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 달 3일 치른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해 4월7일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뒤 임기 1년을 채웠다. 윤 원내대표는 총선을 대비해 21대 국회 회기 종료일인 다음 달 29일까지로 임기를 연장한 상태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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