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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강성희의 처럼회 가입, 야권서도 "이재명 친위대 노릇"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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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7회 작성일 23-05-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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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강경 초선 모임인 ‘처럼회’에 가입한 것을 두고 야권 진영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을 견제해야 할 진보당이 친명친이재명 주류와 손을 잡고 민주당 아류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장규 전 노동당 정책위원장은 19일 페이스북에서 강 의원의 처럼회 가입에 대해 “말이 안 되는 짓”이라며 “처럼회가 어떤 조직인가. 이재명 친위대 비슷한 조직, 이른바 ‘검수완박’ 등 명분은 그럴 듯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법안을 밀어붙이는 곳”이라고 했다. 이어 “진보정당은 민주당에 독립적이어야 하며, 특히 이재명과 김남국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비판해야 한다”며 “그런데 그러기는커녕, 가장 강경한 친親이재명 그룹 특히 김남국 같은 자와 함께 활동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김남국 의원은 대표적인 처럼회 소속 의원이다.

이 전 위원장은 “진보정당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해치는 짓을 할 경우, 진보당을 다른 진보정당에서 함께 할 동지로 인정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는 내년 총선에서 진보정당 간의 연대연합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진보당과 강 의원은 다른 진보정당을 우선적으로 협력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지, 민주당과 친이재명 그룹을 우선적으로 협력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지, 둘 중 어느 쪽인지 답해야 한다”고 했다.

진보3.0 상임활동가인 최병현씨도 이날 페이스북에 “강 의원과 진보당 입장에서는 1년짜리 보궐선거 의석이라 내년 총선에서 다시 당선되려면 민주당과 연합공천을 성사시켜 지역구를 보장받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며 “처럼회에 빌붙어 개딸들에게 호감을 얻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싶다”고 했다. 다른 야권 관계자는 “‘진보정당 위기’라는 말로 야권 유권자들을 설득하던 진보당이 막상 원내 진입하니 거대 민주당에 붙어먹으려는 것 아니냐”며 “결국 민주당 2중대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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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연 기자 j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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