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로비 조사, 피의자들 남았다…박영수·곽상도 소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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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우리은행장, 前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사
박영수, 곽상도, 곽병채, 김만배 소환 임박 [서울=뉴시스]박영수 특별검사가 지난 2017년 7월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7.07.14. photo@newsis.com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지난 18일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같은 날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검찰이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이 전 행장과 김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한 만큼, 이제 이 사건의 주요 인물인 박 전 특검, 양재식 변호사전 특검보, 곽 전 의원, 곽 전 의원 아들 병채씨 등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검찰은 2014~2015년 대장동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측의 성남의뜰에 대출을 해주거나 참여하게 된 경위를 다시 살펴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성남의뜰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했지만 내부 반대 의견 등으로 인해 불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는 참여하겠다며 1500억원의 여신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전 특검은 당시 우리금융지주의 사외이사로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었다. 이 전 행장은 당시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은행장이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약 200억원 상당의 땅과 상가를 받기로 약속받고 PF대출을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대장동 사업자 선정 전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호반건설과 함께 하나은행 측에 컨소시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지난 2월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관련 1심 선고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2.08. photo@newsis.com 검찰은 하나은행 측이 압박을 느끼자 김씨 등은 이 상황을 컨소시엄 와해 위기로 인식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가 김 전 회장의 성균관대 동문인 곽 전 의원을 통해 와해 위기를 무산해달라고 청탁했다는 것이 혐의 요지다. 김 회장은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김 전 회장을 만나 컨소시엄 참여를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김 전 회장도 김 회장으로부터 대장동 사업에 관한 말을 들은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곽 전 의원 1심은 이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1심은 곽 전 의원의 뇌물 및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뇌물 및 알선수재의 대가로 받은 돈을 병채씨의 성과급 등 명목으로 세탁했다는 혐의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초기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 대한 과정을 전반적으로 확인하며 통합적 시각으로 두 사건을 연계해 살펴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유튜버 올리버쌤, 둘째 아이 유산 고백 ◇ 20대 간호장교, BTS 진 보려고 근무지 무단이탈 ◇ 야밤에 산발로 한남대교 걷는 김희선…무슨 일? ◇ 안정환♥ 이혜원, 뉴욕대 다니는 딸 성적에 깜짝 ◇ 서세원, 사망 미스터리…주사 놓은 간호사 입 열었다 ◇ 돼지 꿈 보단 임영웅 꿈…복권 산 모녀 20억원 당첨 ◇ 나미꼬 이세은, 복귀 선언…"나 빼고 다 발전" ◇ 성추행 갑질 유명배우, 부모와 극단적 선택 ◇ 뷔·제니, 파리서 심야 데이트…사실상 공개 열애? ◇ 송지효·지석진, 소속사 직원들 생활고에 결국…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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