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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총공세·예비군 지원 예고…與, 청년 표심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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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25회 작성일 23-05-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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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성원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 등 의원들이 19일 오전 경기 성남 위메이드 본사 앞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위믹스 등 가상자산 보유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위메이드 본사에서 장현국 대표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는다.공동취재 2023.5.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청년층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에 대한 공세에 당력을 집중하면서, 동시에 청년 정책의 일환으로 예비군 지원 방안 발표를 예고하면서 청년 민심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코인 논란 이후 청년세대 여론 변화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청년 정책을 통해 지지율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

21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번 주 2차례 회의를 통해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간다. 지난 16일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공식활동을 시작한 조사단은 19일 김 의원이 대량 보유했던 코인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 본사를 찾아가며 조사에 속도를 냈다.

조사단은 향후 업비트, 빗썸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두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돼 현장 방문의 실익을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업체 관계자를 국회에 부르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차원에서 코인 논란에 대한 공세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공식 회의석상과 논평을 통해 김남국 의원과 김 의원이 탈당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던 국민의힘은 이번 논란을 지난 대선자금과 연계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왜 김남국 의원직 제명에 나서지 않는가. 켕기는 것이 있어서인가"라며 "김남국의 코인자산이 김남국의 개인 것이 아니라 대선자금용 돈세탁이었다는 세간의 의혹이 사실인 건가요"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흼의 이같은 공세는 청년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가상자산은 집값 폭등과 취업난에 허덕이던 청년들의 주요 투자처로 떠올랐지만, 최근 가치 하락으로 청년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 정치인을 외치던 김남국 의원이 거액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고 이로 인한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청년 민심을 잡기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이 언론을 통해 제기된 지난 5일을 기준으로 청년 세대의 여론에서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코인 논란이 최초 보도된 5일 기준으로 이보다 앞선 2~4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18~19세의 경우 국민의힘 24%, 민주당 31%를 기록했다. 30대에서는 국민의힘 32%, 민주당 42%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 16~18일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는 18~29세에서 국민의힘 20%, 민주당 32%를, 30대에서는 국민의힘 32%, 민주당 25%를 각각 기록했다.

조사에 따르면 18~29세의 경우 국민의힘은 4%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은 1%p 상승, 여론에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30대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은 변화가 없지만 민주당은 17%p 하락했다. 그동안 청년 세대에서 강세를 보인 민주당의 지지율이 흔들리는 것은 향후 국민의힘 지지율 반등을 기대하는 요소로 꼽힌다.

정책을 통한 청년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이번 주 김 대표와 함께 예비군 훈련 현장을 방문하고 2호 정책으로 예비군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당내에서는 25일에 발표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군 지원 정책은 학습권·이동권·생활권 보장을 중심으로 예비군 3권 보장으로 추진됐다. 이를 토대로 기본권, 제도 개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예비군 수당 현실화 방안이 포함될지 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청년정책네트워크는 1호 정책으로 누구나 토익 5년을 발표하고 외국어 시험 성적 유효기간을 5년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을 민간기업 채용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0일 국민의힘 정책해커톤 청년ON다을 진행, 7명을 선발해 최우수 1명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청년부의장으로, 차순위 6명은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으로 임명해 청년 정책 역량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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