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깨끗한 물이어도 재활용하면 안 마셔…日후쿠시마 물도 마찬가지"
페이지 정보
본문
日오염수에는 "전세계 이성적 대응…대한민국 야당만 근거없는 공포감"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집회에서 헛소리 운운하며 감정적 언어를 쏟아내고 정부가 야당의 발목을 잡는다는 희대의 궤변을 늘어놓았다. 참 다급하긴 한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기현 대표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가 국면 전환용 장외집회 연설까지 하면서 이토록 김남국 일병 구하기에 매달리는 이유가 도대체 뭐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날 서울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해 "누가 뭐라고 말한들, 1리터가 아니라 10리터를 매일 마셔도 괜찮다고 전문가가 헛소리한다 해도 확실한 것은 일본 정부 스스로 쓸모없고 위험한 물질이라고 생각해서 오염수를 바다에 가져다 버리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있는 주요 7개국G7의 공동성명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독립적 검증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윤석열 정부는 물론 전 세계가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이성적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오직 대한민국 야당만이 근거 없는 공포감 조성으로 선전·선동에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은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의 국내외 성과를 깎아내리려 혈안이 돼 있다"며 "아직 시작도 안 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을 두고 21세기 신사유람단이니, 방사능 면죄부 시찰단이니, 광우병·사드 때처럼 또다시 괴담을 퍼트리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도 위험한 물질이라 생각해서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이 대표 발언을 반박했다. 성 의원은 "아무리 깨끗한 물이어도 재활용한 물이거나 조금이라도 정서상 꺼려지는 물이면 우리는 마시지 않는다. 하수처리수와 공업용 폐수처리수를 우리가 마시거나 수영장 물로 재활용하지 않고 자연계로 방류하여 순환하도록 하는 이유"라며 "후쿠시마의 물도 마찬가지다. 위험하지 않지만, 사람이 마시거나 수영장 물로 쓰지 않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재드래곤 신발은 10만원짜리"…‘취임 200일’ 이재용 호감도 상승 ▶ 김연경, "바지 벗기고 다 훑어봐" 충격의 中 도핑 검사 일화 공개 ▶ 싱크대서 아기 씻기고 파리채로 부채질…고딩母에 박미선 경악 ▶ 이봉원, 걸그룹 미모의 딸 공개 "나 같은 남자 만났으면" ▶ 여고생 기숙사 앞...교장이 밤마다 텐트 치는 이유는 ▶ 손 묶고 성관계 하다 옥상서 추락한 20대女…10대 남친은 ‘과실치사 집행유예’ ▶ "나 친딸이잖아" 호소에도 성폭행 시도한 父…딸 극단선택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관련링크
- 이전글尹-숄츠 "한독 군사비밀협정 조속 체결…北 비핵화 공조"종합 23.05.22
- 다음글김건희 여사, 기시다 여사와 오찬…메뉴는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23.05.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