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후쿠시마 물은 정서의 문제, 화장실 물로 찌개 끓이나?"
페이지 정보
본문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일본이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이유에 대해 “정서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토요일 집회에서 “1리터가 아니라 10리터를 매일 마셔도 괜찮다고 전문가가 헛소리한다 해도 확실한 건 일본 정부 스스로 쓸모없고 위험한 물질이라고 생각해서 바다에 가져다 버리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굳이 바다에 방류해 ‘물타기’할 필요가 없으므로 일본 역시 오염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성 의원은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께서는 집에서 물을 마시고 싶으면 화장실 물을 떠서 드시느냐”며 “물론 화장실 물은 싱크대에서 나오는 물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똑같은 물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집에서 찌개를 끓일 때 싱크대 물을 받아서 끓이지, 화장실 물을 받아서 끓이지 않는다. 마시는 물이란 단순히 그 물이 깨끗하냐, 더럽냐의 문제를 넘어 ‘정서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아무리 깨끗한 물이어도, 재활용한 물이거나 조금이라도 정서상 꺼려지는 물이면 우리는 마시지 않는다”며 “하수처리수와 공업용 폐수처리수를 우리가 마시거나 수영장 물로 재활용하지 않고 자연계로 방류하여 순환하도록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성 의원은 “후쿠시마의 물도 정서적으로 비슷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만을 위해 방사능 괴담 퍼뜨리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성 의원은 “방사능 괴담으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경우 민주당이 책임지시기 바란다”고도 적었다. 성 의원은 “만약 후쿠시마 오염처리수에 문제가 있다면 어느 부분, 어떤 과학적 수치에 문제가 있는지 말씀하시기 바란다”며 거듭 오염수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일본 측 주장을 지지하는 한편 “우리 수산물은 앞으로도 영원히 안전하고, 맛있을 것”이라고도 장담했다. ▶ 관련기사 ◀ ☞ 父 죽여놓고 아버지상 메모한 이기영...택시기사 딸의 호소 ☞ [누구집]열애설 블랙핑크 제니가 선택한 고급 빌라는? ☞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그래도 작전은 아니잖아”[씬나는경제] ☞ 수업시간에 떠드는 학생 야단쳤다가 아동학대로 고소 당했습니다 ☞ 주짓수 여제 맥켄지 던, 화끈한 타격으로 승리...나마유나스 나와라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장영락 ped19@ |
관련링크
- 이전글김건희 여사, 2주 만에 만난 기시다 여사와 오코노미야키 오찬 23.05.22
- 다음글"이재명, 이래도 단절안해?"…개딸 문자 공개한 이원욱 23.05.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