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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들 박멸해야"…개딸 추정 문자 공개한 이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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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5회 작성일 23-05-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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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에게 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의원은 21일 SNS에 “오늘 아침에 받은 문자 하나를 소개한다”며 “제게 지속적으로 문자를 보내오는 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비이재명비명계인 이 의원은 메시지를 보낸 이를 당내 강성 지지층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이 정도의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오는 분을 자랑스런 민주당원으로 여길 수 있을까”라며 “이재명 대표님, 이걸 보시고도 강성 팬덤과 단절하고 싶은 생각이 없으시냐”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메시지에는 “더불어 열린개혁민주당수박 파괴당, 미꾸라지 사냥 메기당, 윤석열 탄핵당을 창당하시라” “비례 의원을 열린 공천으로 선발하고, 호남, 영남 모든 지역구와 수박 의원 공천 지역구. 국힘당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에 열린 공천으로 출마시키면, 최소 20석에서 50석은 가능하다” “김어준, 양정철 등 몰빵론자들도 한 번 더 민주 시민을 속이면 매장당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민주당 수박의원 XX들과는 100% 국민경선으로, 단일화를 조건부로 출마시켜라. 이것이 나라와 민주당을 돕는 길”이라며 “민주시민들 확병나 죽일, 수박X들은 이번에 완전 박멸시켜야 한다”는 등의 내용도 비속어와 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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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경기 안성시 죽산면 농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수박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개딸로 불리는 당내 강성 지지층은 최근 거액 가상화폐 보유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비판하는 일부 민주당 정치인들을 ‘수박’으로 규정하고 공개 비판하고 있다. 특히 코인 사태 이후 ‘이재명 책임론’을 거론하는 비명계 인사들에 대한 불만과 반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 대표가 지난 16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에서 열린 ‘청년농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 관계자들과 수박을 먹는 사진이 언론 보도 사진을 통해 전해지자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수박을 처단하라는 시그널신호을 보낸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수박은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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