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5.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취임 1년을 맞아 "제대로 성과를 내기 위해 풀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며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더 힘차게 움직이겠다"고 다짐했다.
한 총리는 총리 취임 366일째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미흡한 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의 지난 1년은 참으로 치열했다. 공직생활을 돌이켜봐도 이처럼 대내외 환경이 어려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에너지·식량 가격은 치솟았고 미·중 간의 경쟁도 격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도 국민들께 희망을 보여드리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며 한미동맹 복원, 한일관계 정상화, 투자 주도 성장으로의 경제 정책 전환, 교육·노동·연금 개혁 착수 등을 성과로 꼽았다.
한 총리는 "앞으로의 1년은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너무도 중요한 시간"이라며 "정부 혼자 앞서가려 하지 않고 매사에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시고 납득하실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하며 나아가겠다. 367일, 368일에도 첫날과 똑같은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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