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대 오른 박민식…"총선 출마하나" 질문에 동문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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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면서 초대 장관 후보자로 박민식 현 보훈처장이 지명됐죠. 오늘22일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 박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법사위에 있으면서 꽤 많이 변호사를 맡았다는 의혹이 집중적으로 나왔습니다. 내년 총선에 나갈 거냔 질문도 반복해서 나왔는데, 박 후보는 끝내 답하지 않았습니다. 채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박민식 후보자가 18대 국회의원 당선 직후인 2008년 4월 로펌을 개업한 걸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면서 폭력, 횡령 등의 사건을 수임해 겸직했다는 의혹입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 국회법과 변호사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전관예우의 잘못된 특혜를 계속 누리겠다는 태도로 보입니다.] 박 후보자는 "법무법인이 관행적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 변호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박민식/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변호 활동을 물리적으로 못 합니다. 세심하게 못 살핀 점은 이해를…] 2006년 검사 사직 후 1년 4개월간 50억원 규모의 사건을 수임해 전관예우 아니냔 지적에도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총선 출마 여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윤영덕/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 내년 총선 출마하십니까?] [박민식/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 일어났을 때부터 잘 때까지 오로지 국가보훈부, 국가 보훈만 생각을 합니다.] 여러 번 같은 질문이 나왔지만, 끝내 즉답을 피했습니다. [백혜련/국회 정무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초대 보훈부 장관이 총선을 위해 거쳐가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 후보자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이 이념 편향 사업이라는 지적에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했고,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윤경 기자 pchae@jtbc.co.kr [영상취재: 김미란 / 영상편집: 이지혜] [핫클릭] ▶ "힌남노만큼 강력"…태풍 마와르 북상 경로 주목 ▶ "내년 총선 출마합니까?" 박민식 장관후보자 대답은 ▶ 역전세 현실화…전국 아파트 전셋값 현재 상황 ▶ 조카 행세하며 80대 노인 집 무단 거주한 男, 게다가 ▶ "좀 가라"…함께 술 마시던 친구 흉기로 찌른 50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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