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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전관예우로 50억 수임"…박민식 "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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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23-05-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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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국회 정무위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국회 정무위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박 후보자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와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느냐”고 묻자 박 후보자는 “오로지 국가 보훈만 생각한다. 정말 진심이다.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후보자 지명을 거부하고 사퇴해야 한다”는 거듭된 추궁에 박 후보자는 “정치적 부분을 생각해본 적 없다”며 즉답을 피해갔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당연히 우리 당에서 각 분야에 인재가 있으면 찾아가서라도 총선에 출마시키는 것”이라며 엄호했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국가보훈처의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과 관련해 “독재자를 기념하겠다는 것은 촛불로 물러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따져 물었고,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내란죄 수괴 범죄자를 민주공화국에서 기념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고 몰아붙였다. 이에 박 후보자는 “제 개인적 소신은 확실하다. 기념관 건립에 기관장 뜻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전 대통령을 내란 목적 살인죄 수괴로 생각하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 전 대통령이 건국에 공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 보훈처 자체 추산 총 460억원이 드는 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다.

박 후보자는 국가 예우 대상 관련 질의에는 “이 전 대통령은 1등 건국공로훈장을 받은 상태고, 백선엽 장군은 6·25 때 대한민국을 구한 장군이기 때문에 당연히 받아야 한다”면서도 “김원봉지사은 북한 정권과 너무 직결돼 국민적 공감을 얻기 부족하다”고 답했다.

“2006년 검사를 사직한 후보자가 개인 법률사무소를 열어 국회의원 출마까지 1년 4개월 짧은 기간에 50억원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수임했다”박용진 민주당 의원는 전관예우 의혹에 대해 박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서, 여러 가지로 의원님 지적이 맞는다고 본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2008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변호사 겸직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선 “2008년 9월 1일 자로 변호사 휴직 신청을 확실히 했다”고 답했다.

강보현 기자 kang.b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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