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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무현 추도식 참석…당 단합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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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23-05-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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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 대통령도 참석…여권에선 김기현·이진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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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를 마친 뒤 추도식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故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 의혹을 대처하던 당 지도부를 향해 "노 전 대통령 앞에서 민주당은 과연 떳떳할 수 있는지 솔직히 자신 없다"는 당내 비판이 나오던 만큼 이 대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추도식이 끝난 뒤 묘역으로 이동해 참배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민주당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

이번 추도식은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는 주제로 진행되며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이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추도식에는 민주당 지도부 외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에서는 한명숙, 이해찬, 이병완, 유시민 전 이사장 및 도종환, 이재정, 전해철, 정영애 등 재단 임원진 등이 참석한다.

장하진 전 장관 등 참여정부 인사와 김홍걸 무소속 의원 등 故고 김대중 전 대통령 유족 측도 참석할 예정이다.

여권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진복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최근 김 의원의 코인 의혹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을 향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 앞에서 민주당은 과연 떳떳할 수 있는지 솔직히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코인 사태에서 비춰진 민주당의 모습은 국민들 눈에 윤 대통령과 닮아도 참 많이 닮아 보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시금 우리 스스로 정직하게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처럼 하지 않으면 된다. 노 대통령처럼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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