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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미군 과거 한국인 폭행 이력도…모친 "자랑스러운 아들, 빨리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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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3-07-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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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홍대서 한국인 폭행·경찰차 파손
말다툼 후 47일 구금, 지난 10일 석방
"호송인력 없는 공항 세관서 도망친 듯"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월북한 주한미군 장병이 과거 한국에서 난동을 부려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대서 경찰차 걷어차며 "Fxxx Korean"…벌금 500만원 등 전과 있어
월북 미군 과거 한국인 폭행 이력도…모친 quot;자랑스러운 아들, 빨리 집으로 돌아오길quot;

트래비스 킹 이등병 [사진 제공=미 육군]


18일현지시간 미국 ABC·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월북한 주한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Travis King·23은 지난 5월 27일 서울 마포구 신촌 로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해 길에 주차된 차량을 부수다 신고를 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차량 3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아 미국 헌병대에 인계됐고, 이 건으로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된 후 이달 10일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이후 한국 내 미군 기지에서 약 1주일 동안 감시를 받기도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2월 8일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킹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결은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킹은 지난해 10월 8일 오전 3시 46분께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홍익지구대 순찰차 뒷좌석의 오른쪽 문을 여러 차례 걷어차 망가뜨렸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인적 사항을 묻는 경찰관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순찰차 수리비는 58만 4000원이 나왔다.


당시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을 고려했다.


그러면서 "순찰차 뒷문을 손괴한 데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라고 판시했다.


이와 별개로 킹은 지난해 9월 25일 오전 9시 40분께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 기각했다.


세관서 도망친 걸로 추정, JSA 간 경위는 파악 안 돼…킹 어머니, "미국으로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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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한국군과 미군 장병들이 판문점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사진 출처=AFP·연합뉴스]


한편 외신에 따르면 킹은 구금 상태에서 풀려난 뒤 미군에서 행정적으로 격리될 예정이었다.


미국 당국자들은 킹이 추가 징계 등을 위해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호송될 예정이었다. 월북 당일 공항까지 호송됐으나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 당국자는 킹이 호송 인력이 따라갈 수 없는 공항 세관에서 도망친 것 같다고 추정했다.


공항을 벗어난 킹은 민간 여행사의 JSA 견학에 참여했고 판문점 내 한 건물을 견학할 때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가 월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견학 안내자들이 킹을 뒤쫓았으나 잡지 못했고, 북한 병사들이 그를 구금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위스콘신주 러신시에 사는 킹의 어머니 클라우딘 게이츠는 매체를 통해 아들의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트래비스가 그런 짓을 저지를 리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 아들로부터 연락이 와 곧 포트블리스 기지로 돌아올 거라고 말했다"며 "나는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아들이 미국에 있는 집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미국은 이번 월북 건과 관련해 북한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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