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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왕 된 것처럼 국민에 선전포고"…민주, 국회서 촛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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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3-09-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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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quot;왕 된 것처럼 국민에 선전포고quot;…민주, 국회서 촛불문화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등이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내년도 예산 등 각종 현안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뜻과 반대로 움직이면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 당원 등은 LED 촛불과 무너지는 민주주의 다시 세우겠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헌법이 정한 민주 공화국 가치가 무너지고 국민들이 나라 주인이 아니라 싸움의 대상, 지배 대상으로 전락하게 한 게 누구냐"며 "대통령이 마치 왕이 된 것처럼 국민과 싸우겠다고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일본 오염수 문제에 대해선 "윤석열 정권은 일본이 영해 주권을 침해해도 반대한다 말 한마디 못하고 일본 편을 들어 핵폐수 해양 투기를 합리화해줬다"고 했다.

또 경제 정책과 관련해선 "불황 속에 초부자 세금을 깎아주고 서민과 청년 지원 예산을 깎으면 나라 경제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은 권력을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고 있다"며 "국법 질서를 악용해 자신들만을 위해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국정문란이고 국기문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홍 장군이 1919년 3·1 독립선언의 정신으로 건국된 대한민국 1호 국군으로 입대했다"며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금 대한민국 정부가 부정하고 지우려 하고 있는데, 막아야 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아울러 예산 편성 문제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가장 짜게 편성했다. 국민들에게 거둔 세금을 돌려주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해선 "일본이 1993년에 러시아를 상대로 한 방식대로 대한민국이 2023년에 일본의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93년 당시 일본은 러시아가 방사성 폐기물 900톤을 블라디보스토크 해변 연안에 버리자 주일러시아대사관을 찾아가 거센 항의를 한 것은 물론, 런던의정서에 모든 방사성물질의 해양 투기 금지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진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의원은 "홍 장군은 스탈린 공산당으로부터 가장 험한 길, 강제이주로 쫓겨난 분"이라며 "고국으로 모셔다가 또 강제 이주를 시킨다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전국 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 간 연석회의 자리에서도 윤석열 정권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는 "갈수록 이 정권의 폭압과 퇴행이 격화돼 우리의 노력과 싸움도 조금 더 강력해져야 할 것 같다"며 "결국 국민들이 퇴행하는 정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태에 경종을 울리고 직접 시정해야 할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는 연석회의 이후 결의문을 통해 "이 대표의 국민항쟁 단식과 함께 하기 위해 민생포기, 국익포기, 경제포기 3포 정권에 맞서 국민항쟁을 선포한다"며 "그 출발로 전국 민주당 광역시도당과 전국 지역위원회에 국민항쟁 천막본부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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