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정은 탄도미사일 폭주에 "핵사용 시도, 북한 정권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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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정부가 전날 북한이 실시했다고 주장한 초대형 방사포 기반 핵반격 가상종합전술훈련에 경고성 메시지를 내놨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구체적 평가를 자제하던 정부의 직접 논평은 이례적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방사포를 활용한 전술핵 사용 가능성을 내비친 북한 매체 보도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 "북한이 핵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즉각적·압도적·결정적 대응에 따라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전 대변인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할수록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 실행력이 제고되고 한국형 3축체계 등 우리 군의 독자적인 대비능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한미일 3자 협력을 포함한 국제적 안보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확장억제는 제3국이 미국의 동맹국에 핵공격 위협을 하거나 핵능력을 과시하려고 할 때 미국의 억제력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한국형 3축체계는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Kill Chain △북한이 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시 적 지휘부 등을 타격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 체계인 핵 방아쇠 체계 안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을 전날 최초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훈련 배경으로는 지난 12일 군산 공군기지에서 시작된 한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과 지난 18일 열린 한미 연합공중침투훈련에 대응했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다. 특히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가 사거리 352㎞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에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 소형화 기술 확보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대령은 "전술핵 탑재 여부에 대해선 아직 북한이 소형 전술핵에 대한 실험을 마무리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탄도미사일이 우리 쪽으로 날아올 경우에 우리 군은 그것을 탐지하고 요격할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 실장은 "우리 군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현재 진행 중인 연합편대군훈련에 대한 무력 시위, 정찰위성 발사 지연에 대한 공격 메우기, 초대형 방사포를 수출하기 위한 성능 시연 등의 복합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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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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