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尹 "이재명 번호 저장했다, 언제든 전화해 국정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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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4일 열린 중앙포럼에 참석했던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악수하고 있던 모습. 강정현 기자 당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먼저 연락해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양측은 의제 조율을 위한 실무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회동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3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의 회동이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을 협치의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한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1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를 실천하지 않았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며 야당과 만나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국회 시정연설 때도 관례를 깨며 여당보다 야당 대표를 먼저 호명하는 등 협력을 요청했다. 하지만 여권과 민주당은 평행선을 달리다 여러 이슈가 겹치며 관계가 더 악화했다. 현재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거나 여당이 반발하는 양곡관리법과 민주유공자법 등 각종 법안을 민주당이 본회의에 직회부하며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야당과의 협력 없이 정치적 결과를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걸 윤 대통령도 알고 있다”며 “야당도 이런 노력에 호응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J-Hot] ▶ 거울로 女 초이스 개발…룸살롱 황제 충격 폭로 ▶ 선우은숙 "유영재, 내 언니 추행…이혼 결정적 계기" ▶ 女20명 달려들었다…돈 뿌리는 독신남 정체 ▶ 9살 아이 앞 성관계한 엄마 유죄, 계부는 무죄 왜 ▶ "I Like you"…결별 한소희와 머리 맞댄 그는 누구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태인.김하나 park.tae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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