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前비대위원과 만찬 회동…"내공 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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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함께 치른 전 비대위원들과 만나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 전 위원장은 "내공을 쌓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 힘 당사에서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23일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주 시내 모처에서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진행하고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놓았다. 한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지난 11일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후 자택에서 칩거했다. 한 전 위원장은 만찬에서 과거 검사 시절 좌천되던 때를 언급하며 "이런 시기는 익숙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시기는 공백기로 읽힌다. 아울러 한 전 위원장은 "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내공을 쌓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있을 전당대회에 참여할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 참석자들은 한 전 위원장에게 "덕분에 수도권에서 그나마 선전했다" "의석수는 아쉽지만 득표율은 아쉬운 수준이 아니다"고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회복하는 대로 당 사무처 당직자, 수행 및 경호했던 사람들을 만나기로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9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을 제안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거절했다. 아울러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며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관련기사] ☞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주다니"…하객 불만에 갑론을박 ☞ 부모 연봉, 아파트, 해외여행까지…끝없는 비교에 우울한 아이들 ☞ "죄송해요, 점심엔 김 고명 뺄게요"…김플레이션에 떠는 자영업자 ☞ "초등 남학생이 여학생들 성추행" 아파트 공지문 파장 ☞ "무한리필집에서 비싼 우설만 50인분" 日 진상 논란 시끌 ▶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 지출 많은 가정의 달, 통장 잔고를 지킬 방법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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