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22대 개원 즉시 방송법 재입법·언론탄압 국정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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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과 야당 의원 등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입틀막 거부·언론장악 방지를 위한 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양경규 녹색정의당 의원,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은 언론장악 저지하자 공영방송 지켜내자 손팻말을 들고 언론장악 저지하자 공영방송 지켜내자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총선 참패는 예견된 결과였다"며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발언하려는 시민의 입을 틀어 막고, 대통령을 풍자한 영상 제작자와 게시자들을 압수수색과 강제수사로 압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영방송을 권력의 도구로 전락시키려는 정권, 방송심의를 선거운동 수단으로 전락시키며 국가검열을 부활시킨 정권, 민영화를 가장해 언론을 장악하려는 정권이 국민과 어떤 소통을 할 수 있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로 출범할 제22대 국회가 윤석열 정권이 파탄 낸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복구하고, 권력의 불법적 언론장악을 저지할 길을 만들어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총선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는 "저라면 윤석열 정부에 대해 퇴출명령, 경고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절대 윤석열 정부가 언론 때문에 비판받는 게 아니다. 윤석열 정부는 음치이고 박치이기 때문에 비판받고 있는 것이지 어떤 언론을 비판한다고 해서 명가수로 만들어줄 수 없다"면서 "정치를 똑바로 하시고 언론 장악 시도를 그만두시라"고 했다. 민주당 언론특위 위원장인 고민정 의원도 "모든 사람들이 언론장악은 멈춰야 된다, 탄압은 온당치 않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그 폭주기관차를 멈추고 있지 않다"면서 "22대 국회에서도 끝나지 않은 싸움인만큼 또 목까지 물이 차오른만큼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을 저지하는 데 같은 목소리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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