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비서실장에 찐윤 원내대표…도로 친윤당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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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5일 여권 안팎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3선을 달성한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이 유력한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이 의원은 여권 내 친윤을 넘어 찐윤진짜 친윤 호칭을 얻은 인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외 대선주자였던 2021년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을 촉구하는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대선캠프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으며 친윤 대열에 본격 합류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거쳐 이번 총선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며 비례대표 공천 순번 조정을 두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이 위원장 하마평에 한 전 위원장 견제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자진 사퇴하며 혼란한 당 내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영입인재들을 만나 격려를 전했다. 전날에는 낙선한 영입인재와도 만났다. 인재영입위원을 맡아 23일 회동에 동석한 조정훈 의원은 전날 M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시각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친윤이 죄는 아니고 대통령과 친하다는 것이 죄가 될 수는 없다"며 "다만 당선인 108명 중 얼마나 많은 수가 여기에 동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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