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금명간 출마지 발표…개혁신당 내부서도 TK vs 동탄 의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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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이원욱과 경기남부권 벨트 구축할까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4·10 총선 40여일을 앞두고 양당 대진표가 완성돼가는 가운데 제3지대 개혁신당을 이끄는 이준석 대표 출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킹메이커 김종인 위원장의 합류로 본격적인 공천 과정이 시작된 상황이라 이 대표의 출마지 발표도 금명간 이뤄질 전망이다.
개혁신당 내부에선 이 대표가 비례대표보다 지역구 출마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 관계자는 뉴스핌 기자에게 "당선도 중요하지만 선거는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이 대표가 당을 이끄는 책임자로서 지역구 출마를 고심할 것이다. 비례는 생각하지 않는 거 같다"고 전했다. 당 안팎에선 이 대표의 화성시 출마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경기 용인갑에 출사표를 낸 양향자 원내대표와 화성을에서 4선에 도전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경기남부권 벨트를 형성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에서다. 이 대표는 전날2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 남부 첨단벨트 총선 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동탄 신도시, 특히 1신도시와 2신도시 중에서 2신도시 같은 경우에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34세 정도의 평균연령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그리고 그들 미래에 대한 여러 공약을 펼쳐 보이기에 아주 좋은 공간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당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의 존립 이유는 미래와 청년 그리고 희망이다. 그런 측면에서 대구는 이 대표 지역구가 아니다. 경기벨트 지역으로 마음을 정하리라 생각한다. 아직 본인이 결정은 안 했지만 소수정예로 경기남부를 확실히 차지해야 그게 확산되어 호남, 영남, 서울로 가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보수 텃밭 대구·경북도 선택지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그쪽TK이 유리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이 대표의 경우 지난번 국민의힘 대표가 될 적에 당의 기반이 하나도 없었다. 이준석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국민이 다시 살릴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유리한 쪽이 아닌가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TK가 자기 고향도 되고 보수주의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나. 보수 성향이 강한 곳에서 정치 신인을 양성한다는 이런 측면에서 호소할 것 같으면 먹힐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표가 스스로 TK 지역을 선택할 지는 미지수다. 이 대표는 26일 평화방송 김혜영의 뉴스공감에서 "대구 12개 지역구 중 한 곳에 출마하면 국민의힘이 저격 공천을 하거나 중앙 지원을 해,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던 바다. seo00@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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