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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 노리는 與…한동훈 광폭 행보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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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1-1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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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번 주 전국 시#x2027;도당 신년인사회 일정 마무리 낮은 대통령 지지율 대비 한동훈 주목도는 오르는 추세 尹 대신 韓 총선 간판 가능한가…정부 심판론 피하기 난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전국 순회 일정이 이번 주 마무리된다. 지난 2일 대전#x2027;대구에서 시작된 시#x2027;도당 방문 활동은 오는 16일 인천시당, 17일 서울시당에서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취임 이후 약 3주간의 신고식은 사실상 새 당대표인 한 위원장과 그의 체제에 대한 당심黨心의 지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오는 4#x2027;10 총선을 윤석열 대 이재명의 대립 구도가 아닌 한동훈 대 이재명의 구도로 만들어가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도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높지않은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정부 심판론이 힘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윤석열 말고 한동훈을 당의 간판 메시지로 세우려는 당내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14일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당의 역할, 특히 정부에 대한 당의 요구 사항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충남인들의 삶을 바로바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들을 꼼꼼히 발굴해 중앙당에 요청해 주실 것을 충남도당에 요청드린다"는 한편, 이날 오전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노인정 난방비지원금 미집행 금액을 반납받지 않도록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새해 초 광폭 행보와 맞물려 한 위원장에 대한 여론의 주목도도 올라가는 추세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장래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 응답 한 위원장은 22%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 2022년 6월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한 뒤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하다가 이번에 최고치를 찍었다는 게 한국갤럽의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23%를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따라잡고 있으며, 이낙연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각각 3%에 대한 지지율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낮은 대통령 지지율, 높은 정부 견제론과는 이질적이다. 같은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과 관련해 잘못하고 있다는 59%로, 잘하고 있다33%는 응답을 2배 가까이 앞섰으며, 총선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51%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35%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견제론을 한동훈 간판으로 눌러야 하는 게 국민의힘의 당면 과제인 셈이다. 윤 대통령 대신 한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상대로 올라서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위원장의 그간 전국 순회는 이같은 행보의 첫 단추였고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향후 한 위원장 체제가 여론의 긍정적인 주목도를 어떻게 끌어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여당 입장에서 집권 중반 총선에서 정부 심판론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한 위원장의 최근 행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보면 잘하면 그것을 대신할 구도가 만들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만 이제는 공천의 시간인데. 한 위원장이 여기서 튀어나오는 다양한 양상의 위기를 잘 관리할 수 있을지, 아직은 확신이 서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 위원장은 대선 직행이 어울리는 인사다. 당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몇 선을 하는지가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며 "비대위 체제 자체도 단기전인 셈인데, 그로서도 사활을 걸고 승부수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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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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