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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일제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도"…국힘 또 망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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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4-03-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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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국민의힘 예비후보대전 서구갑. 사진 조수연 페이스북

조수연 국민의힘 예비후보대전 서구갑. 사진 조수연 페이스북

국민의힘 조수연 예비후보대전 서구갑가 과거 일제의 식민 지배에 대해 “백성들은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면서 친일파와 매국노 이완용을 두둔하는 글을 작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도태우 예비후보의 ‘5·18 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과 장예찬 예비후보의 ‘난교 발언’ 등에 이어 설화舌禍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예비후보는 2017년 8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은 망국의 주된 책임자로 이완용 등 친일파를 지목하고 그들에게 화살을 날리며 분풀이를 하지만, 친일파가 없었으면 대한제국이 망하지 않았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미 조선은 오래전부터 국가의 기능이 마비된 식물 나라”라고 적었다.

조수연 국민의힘 예비후보대전 서구갑이 2017년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 페이스북 캡처

조수연 국민의힘 예비후보대전 서구갑이 2017년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 페이스북 캡처

그는 “당시는 제국주의 시대였고, 일본은 고양이, 조선은 생선이었다”며 “생선이 된 스스로를 한탄하고 반성해야지 그것을 먹은 고양이를 탓한다고 위안이 되겠나”라고 썼다. 이어 “망국의 제1책임은 누가 뭐래도 군주인 고종”이라며 “이완용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군주의 책임을 신하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국민의힘 일부 후보는 ‘친일 발언’ 등 부적절한 역사 인식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3일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인재”라고 언급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1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을 한 도태우 예비후보에 대해 공천 유지를 결정했다.

조 후보는 한 매체 인터뷰에서 “매국노인 이완용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전체적인 틀에서 위정자들이 잘 해야 하고, 조선이 멸망한 원인은 종합적으로 고찰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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