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신임장 사본 내고 호주대사 활동 시작
페이지 정보
본문
호주 교민단체 ‘시드니촛불행동’이 13일 호주 캔버라 주호주한국대사관 앞에서 ‘이종섭 대사 임명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시드니촛불행동 제공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외교부 관계자는 13일 “이 대사가 12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측 요청으로 아서 스피루 호주 외교통상부 의전장을 면담하고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으며 대사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장 원본을 받지 않은 채 사본을 갖고 출국했다.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신임장 원본을 제정하기 전에 외교부에 사본을 제출하면 대사로서 제한적 활동이 가능하다. 호주 측은 이 대사의 외교관 신분증을 미리 발급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 대사의 신임장 원본을 조만간 외교행낭파우치으로 호주에 보낼 예정이다. 이 대사는 전날 주호주 한국대사관 홈페이지에 공관장 인사말을 올리고 공식 부임을 알렸다. 이 대사는 인사말에서 “우리 동포사회의 권익 신장과 호주를 찾는 우리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영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사 부임을 둘러싸고 교민 사회는 물론 현지 매체도 술렁이고 있어 교두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목소리 자신 있으면 20대로”···이혜훈 측 ‘거짓응답 의혹’ 선관위 조사 · [단독] ‘친윤’ 박성민 “미국 순방 때 윤 대통령이 ‘친구라 가자’고, 몇 번을…” · 오타니 ‘태극기 손하트’ 러브콜···일본이 뿔났다 · [영상] 일본 최초 민간개발 소형로켓, 발사 직후 폭발 · ‘69cm 높아서’ 불허된 김포 아파트, 두 달 만에 시정 ‘사용 승인’ · 꽉 찬 도시락이 ‘5000원’…바가지요금 없어지니 꽃축제에 ‘웃음꽃’ · 숨진 김포 9급 공무원 ‘신상 공개·악성 댓글’ 단 누리꾼 수사의뢰 · “병사 죽음 책임 안 지는데 교민 지키겠나”…호주 교민들도 이종섭 대사 반대 목소리 ·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재판으로 정체 드러날까 · “아부지 뭐하시노?”···아직도 묻는 회사들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진보? 보수? 당신의 정치성향을 테스트해 보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이종섭 호주런에 난감한 여당 24.03.13
- 다음글이재명, 동작·용산 한강벨트 화력지원…"어쩔래 정권 심판"종합 24.03.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