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2024] 거대 양당 경쟁 구도에…맥 못 추는 탈당·제3지대 후보들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탈당 사태가 잇따르면서 생긴 이 3자 구도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역시 3자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경기 부천을과 용인갑 살펴보겠습니다. 현역 하위 평가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5선 설훈 의원은 9~10%, 반도체 벨트를 강조한 양향자 의원은 4%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경기 용인갑에선 경찰 출신 이상식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 검찰 사단의 막내, 찐윤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가 검경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3지대 개혁신당은 고졸 출신 여성으론 첫 삼성전자 임원에 오른 양향자 후보를 공천해 반도체 벨트 승부를 노리고 있습니다. JTBC는 후보 확정 후 처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상식 민주당 후보가 43%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가 30%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가 4%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투표를 꼭 하겠다고 밝힌 사람들 사이에선 격차가 더 컸습니다. 보수 정당이 내리 3연승을 달린 곳이지만, 현재 선거 판도는 정부 지원 31%, 정부 견제 43%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5선 현역 설훈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출마를 선언한 경기 부천을에선 두 친명 인사가 민주당 공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오른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변호인 출신 김기표 후보와 대결할 경우 서울 서초을에서 전략 재배치된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고,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의원을 지낸 서진웅 후보의 경우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한 설 후보는 지지율이 9~10%에 그쳤습니다. 부천을 지역구 주민의 선거 인식 역시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49%로, 정부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 27%에 크게 앞섰습니다. 제3지대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인식은 각각 16%, 17% 였지만 정작 출마한 후보들은 그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거대 양당의 경쟁 구도가 선명해지면서 사표 방지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13일 보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s://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영상디자인 이정회 유정배] 배양진 기자 bae.yangjin@jtbc.co.kr [영상편집: 박선호] [핫클릭] ▶ "뭘 어쩌겠냐"는 의사…9개월 딸 수술 취소에 절규 ▶ 이종섭 도망출국에 삼성 이재용 과거 재소환 까닭 ▶ 파묘 조롱한 중국 누리꾼, "도둑시청부터 멈춰라" ▶ "이게 맞는 거냐"…빌라 계단에 옆집 물건 한가득? ▶ 무게만 680g, 동전 133개 꿀꺽 삼킨 강아지 헉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임태훈 "국민후보 컷오프 통보, 사유는 병역기피…이의신청" 24.03.13
- 다음글종로 곽상언 39% 최재형 33% 금태섭 4%-부천을 설훈 3위 24.03.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