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간부들, 연합훈련 중 술판…"병사 돌려보내고 고성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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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육군 간부들이 밤늦은 시간에 부대 강당에 모여 술을 마시다가 적발됐습니다. 합참은 이들을 훈련에서 제외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군 관련 제보 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자유복장을 한 7명이 둘러앉아 있습니다. 한미연합연습 프리덤쉴드가 한창이던 어제13일 새벽 0시 10분쯤 경기도 수원 공군 10전투비행단 강당에서 군인들이 술판을 벌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들 외에 10전투비행단 강당에서 술을 마신 군인은 더 있었습니다. 모두 10여 명이고, 전원이 장교와 부사관 등 간부로 드러났습니다. 육군 소속으로, 워게임 시설이 있는 10비행단에 파견돼 훈련을 하던 중 휴식 시간 외부에서 술을 반입해 마신 겁니다. 현장을 목격한 한 군인은 "강당은 훈련 중 휴식 공간인데 쉬러 온 병사들은 돌려보내고, 고성방가 하는 등 군기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은 술판을 벌인 육군 간부 10여 명을 훈련에서 배제하고 오늘까지 이틀간 조사를 벌였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몇몇 육군 부대 간부들이 파견 훈련 중 친해졌고, 훈련 막바지에 술을 마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육군은 합참 조사 결과가 소속 부대에 통보되는 대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정성훈, 디자인 : 조성웅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인/기/기/사 ◆ 공천 취소 정우택 "30년 정치 인생을 이렇게…" 호소 ◆ "감히" 초등생 아들이 꽃 선물하자 퍽퍽…판사도 분노 ◆ "또 이강인 저격?"…홍준표가 SNS에 썼다가 빛삭한 글 ◆ "현주엽, 방송하느라 훈련 불참"…학부모들 탄원서 냈다 ◆ "나 중국계 재벌" 성착취 유포 남성…집안엔 쓰레기 잔뜩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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