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공약 기자회견을 앞두고 넥타이를 고쳐매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진중권 작가가 조국혁신당이 1호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내건 것에 대해 적어도 조국 대표는 그럴 자격 없다고 저격했다.
진 작가는 12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조국 대표가 "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관련 의혹, 딸 논문 대필 의혹 등 여러 범죄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 독재 황태자 한동훈 대표가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며 22대 국회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토록 하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 "공당에서 낼 수 있는 공약이라기보다는 개인적 원한 같은 것들이 뻗쳐 있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윤석열 정권이 공정, 상식을 어겼다 하더라도 적어도 조국은 그럴 말할 자격이 못 된다는 걸 다 알고 있다"며 "20대, 30대에서 0%, 1%의 지지율이 이를 말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딸아이 표창장 위조하고 온갖 문서 위조해서 부정 입학시킨 그 사람이 교육 기회 평등을 말한다면 국민들이 뭐라고 보겠는가"라며 "제정신 가진 사람이, 낯짝이 있다면 그런 얘기 하겠는가"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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