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각각 저출생 문제 해결 공약을 발표했다. 2024.1.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보다 당 운영을 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1명을 상대로 어느 정당 대표가 당 운영을 더 잘하는지 묻자 한 위원장이 잘한다는 응답이 40%로 나타났다. 이 대표가 잘한다는 응답은 30%로 조사됐다.
한 위원장과 이 대표 간 차이는 10%포인트p다. 합당 무효를 외치기 전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대표가 잘한다는 의견은 6%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민주당이 36%였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은 1%로 조사됐다. 이번 총선 지역구에서 투표할 정당은 국민의힘 36%, 민주당 34%, 개혁신당 4% 순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예상 득표율은 국민의힘 위성정당 31%,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 25%, 개혁신당 7%로 조사됐다.
이번 총선 성격을 두고는 정권 견제론44%과 야당 심판론42%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7%였다. 현 정부가 의료계 반발에도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70%가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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