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 모른다던 정체불명 여론조사, 2023년 권리당원 현역 의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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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OOOO리서치입니다. 전화번호는 02-XXXX-XXXX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잠시만 시간을 내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여론조사에 등장하는 전화번호는 지난해 12월 초 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가 일부 지역에서 실시한 ‘권리당원 여론조사’ 발신 번호였다. 당시 여론조사는 먼저 권리당원 여부임을 파악한 뒤, 지역구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묻는 형식이었다. 답변 보기는 ‘매우 잘했다-대체로 잘했다-대체로 잘못했다-매우 잘못했다-잘 모르겠다’로 구성됐다.
당 안팎에서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아니고서는 발표 전 영입인사가 누군지 알고, 또 그만한 비용을 부담해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없는 까닭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해당 여론조사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해보고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문제있는 여론조사 기관은 제외하겠다”고 말했다고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김현우·김승환·배민영 기자 ▶ 알바생이 관리자 머리 ‘퍽퍽’…폭행영상 공개한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반박 ▶ 탁구 3인방, 요르단전 직전 물병 놀이 ▶ 카페서 9개월 근무, 육아휴직 신청했다 욕설 들어 ▶ 본가에서 받아온 ‘OO’ 때문에 이혼 고민…결혼 3년차 남편의 사연 ▶ "장모 반찬 버린 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 ▶ “면접서 여친과 성관계 했는지 물어보네요” ▶ "명절에 쉰다고 시댁 안 온 며느리, 전은 챙겨 달라네요"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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