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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출국에 이재명 "개구멍으로 도망쳐"…외교·법무장관 탄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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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4-03-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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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있다. 2024.3.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출국을 두고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기발의한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특별검사법특검법 입법과 함께 이 전 장관 출국금지 해제 결정에 관여한 관계부처 장관들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개구멍으로 도망시키는 일이 벌어졌다"며 "상식을 조금만 가지고 봐도 국민이 얼마나 괘씸하게 생각할지 알 수 있는데 과감하게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과 집권여당의 행태를 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 같다"며 "이번 공천 과정의 혼란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정체를 겪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왜곡 현상으로 오르고 나니 갑자기 그동안 절제했던 본능이 튀어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 전 장관의 출국을 보고 이 정권이 제정신인가 생각이 들었다. 정상적인 판단을 하면 이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국가권력을 동원한 범인은닉 해외도피 사건이다. 국가의 기강과 헌정질서가 통째로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마디로 국민을 깔보는 막장, 패륜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다.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켜서 윤석열 대통령은 방탄에 성공했을지 몰라도 결국 은폐의 주인공이 대통령이란 사실이 국민에게 증명된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그를 국내로 압송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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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관련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3.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며 "이러한 대통령의 행태는 우리 헌정사상 그리고 외교 역사에 전례가 없는 일이다. 명백한 수사 방해이자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이미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총선 이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또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과 출국에 관여한 외교부·법무부의 장관과 관계자 전원에 대해서 수사방해 혐의로 고발 조치하고, 법적 검토 이후에 외교부장관과 법무부장관에 대한 탄핵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그대로 둔다면 권력의 범죄자 비호를 막을 길이 없다. 이 전 장관을 즉시 소환해 구속 수사해야 한다"며 공수처의 수사를 촉구했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 전 장관에 대한 공수처의 출국금지 조치를 정부가 미리 알지 못했다고 하는데 누가 믿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전을 벌이다 숨진 채 상병 순직 사고 수사와 관련해 외압을 행사한 윗선으로 지목됐다. 당시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조사보고서를 작성하자 이를 승인했다가 번복한 혐의 등을 받는다.

공수처는 수사 초기인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핵심 인물로 보고 출국금지 조처했다. 이 전 장관은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튿날인 지난 5일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는 내용의 이의신청을 냈고, 법무부는 약식 조사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이 전 장관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

한편 민주당 공천 갈등 과정에서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던 고민정 최고위원은 11일 당 지도부에 복귀했다. 고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는 일보다 우선시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윤 정권 폭주에 저항하는 모든 국민의 승리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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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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