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밀유출 정보사 군무원 구속…정보사, 혐의 파악하고도 쉬쉬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기밀유출 정보사 군무원 구속…정보사, 혐의 파악하고도 쉬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7-30 19:42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블랙 요원 개인 정보 등 수천 건 유출
유출된 기밀, 북한으로 향한 정황 포착

[앵커]

군에서도 가장 내밀한 첩보 활동을 담당하는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이 오늘30일 구속됐습니다. 신원을 감추고 활동하는 블랙요원의 정보를 포함한 수천 건의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입니다. 이렇게 유출된 기밀이 북한으로 향한 단서도 잡혔는데 저희 취재 결과, 정보사는 혐의를 포착하고도 두 달 가까이 쉬쉬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 A씨가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A씨는 신분을 숨기고 정보 활동을 하는 블랙 요원의 개인 정보를 포함해 수천 건의 기밀을 중국 동포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국군방첩사령부는 유출된 기밀이 북한으로 향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이미 지난 4월 말 정보사에서 A씨 기밀 유출 혐의에 대한 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첩사가 자체적으로 A씨의 혐의를 인지해 수사를 시작한 시점이 6월 중순인데 두 달 가까이 정보사가 A씨의 혐의를 덮어두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이에 대해 정보사 측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지난 달 유관정보기관 통보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첩사는 "이 사안은 방첩사가 직접 인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적법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노트북이 해킹을 당해 군사 기밀이 유출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첩사는 기밀자료가 A씨의 개인 노트북에 저장돼 있었던 정황 등을 볼 때 고의로 정보를 유출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기밀 자료를 개인 노트북에 저장하는 것 자체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입니다.

이번 정보 유출로 정보사는 해외에 파견한 요원들을 즉각 복귀시켰고 해외 출장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분이 노출된 요원은 재파견이 불가능해 우리 정보 당국의 손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한영주]

김민관 기자 kim.minkwan@jtbc.co.kr [영상편집: 홍여울]

[핫클릭]

"용산서 전화가 또?"…제2의 수사 외압 의혹 나왔다

10점만 쏜 이우석..단 한 세트도 안 내주고 3연패

80cm 일본도 휘둘러 주민 살해…30대男 긴급체포

오상욱, 금메달과 받은 의문의 상자 공개…정체는

닭발 위 양념범벅 행주가? 기겁하며 직원 불렀더니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40
어제
2,795
최대
3,216
전체
564,61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