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박정하 "정점식 교체? 백지에서 새로 시작하는 게 맞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정치쇼] 박정하 "정점식 교체? 백지에서 새로 시작하는 게 맞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7-30 09:31

본문

뉴스 기사
- 韓 비서실장 맡아…62.8% 득표 압박감 모두 가져야
- 정책위의장 논란? 상쾌한 아침에 습하고 어두운 느낌
- 왜 자리 연연해야 하나, 최고위 의결권 관련된 건가
- 배경 기사 그냥 나오겠나…공개적으로 말씀하셨으면
- 정점식 의장 교체가 맞다…백지에서 새로 시작해야
- 韓, 채상병·김여사 특검 여론 파악 의뢰? 명백한 오보
- 韓, 채상병 의혹 풀어야 한단 생각 여전... 與 고민해야
- 정점식에 비판댓글? 한딸 마냥 부정적으로 볼 수 없어
- 尹·韓 독대? 추진 아직,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필요없다 봐
- 최고위에 시도지사 참석? 좀 이상…정치-행정은 분리돼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7월 30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당대표 비서실장


▷김태현 : 이어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비서실장에 임명된 박정하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정하 : 안녕하세요. 오랜만인 것 같아요.

▷김태현 : 의원님, 비서실장에 임명되셨어요. 한동훈 대표가 비서실장의 자리를 부탁하면서 뭐라고 하던가요?

▶박정하 : 보통의 분들이 하는 것과 틀린데요. 그냥 맡아달라고 했고. 약간의 미안함 그러고 기대감 이런 것 때문에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가 그런 글을 보내주시더라고요. 출처는 없는데 이건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사람들은 누구나 호랑이 등에서 태어난 거야 그러더라고요. 그전에 전당대회 초기에 최고위원 러닝메이트 얘기도 있었고. 이후에 등등이 있었는데 제가 형편상 할 수 없었어요. 충분히 도와드리지 못한 면도 있어서 해야 되나 보다. 누군가 해야 되는 일이라면 해야 되나 보다가 있었고.

▷김태현 : 그게 미안함이라는 거지요?

▶박정하 : 63% 이상 당심 민심 다 나왔잖아요. 변화에 대한 기대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뭐가 됐든 간에. 보통 비서실장 하면 저보다 젊고 초선의원분들이 하셔야 되는 건데 제가 거기에 적합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그래도 누군가 안 하고 거부하고 메꿔야 되는 일이라면 이 변화와 개혁,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도 성공하고 정권 재창출도 되는데 조금의 힘이라도 보태야 되는 일이라면 해야겠다. 그 기대감에 대해서 부응해야겠다라는 부담감도 있었어요.

▷김태현 : 우리 박정하 의원 얘기 들어보니까 전당대회에 있었던 당심 민심 모두 63% 정도 비슷하게 나왔어요. 그러면 공히 63% 정도 찍었다는 것은 그 변화에 대한 기대가 있다는 거잖아요.

▶박정하 : 굉장히 많은 기대고요. 보수정당에서 60% 이상 나오는 일은 없잖아요.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에 압박감과 당원 모두, 의원님들 모두 다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성공한 대통령 만들어내고 정권재창출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지금보다 더 어려운 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어제 한동훈 대표의 방송인터뷰를 보니까 거기에서도 똑같은 인터뷰를 합니다. 63%의 지지 당심 민심 모두 변화의 기대가 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하는데요. 그러면 정책위의장은요?

▶박정하 : 왜 그렇게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대표를 보좌하는 입장이고 결국에는 최종적인 결정은 대표가 하는 거잖아요. 대표가 지금 보니까 당내의 여러 의견들이 전달되고 대표도 많은 의견을 구하고 있는 건데요. 가급적 편안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표심에 대해서 부응할 수 있도록, 그런 결정이 나올 수 있도록 저는 옆에서 서포트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정책위의장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김기현 대표, 이준석 대표 때만 해도 신임대표가 당선이 되면 지명직 최고, 사무총장 여기에는 관심이 있는데 정책위의장사의 표명하고. 왜 이렇게 이슈가 되는 거예요?

▶박정하 : 잘 모르겠어요. 상쾌한 아침에 맑게 가야 되는데 장마철이다 보니까 습하고 어둡고 이런 느낌이 있어요.

▷김태현 : 습하고 뭔가 좀.

▶박정하 :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 정책위의장 일이라는 게 많은 일을 하고 쉽지 않은 당직인데. 고생하고 희생하는 자리인데 왜 이것 갖고 연연해야 되는가 생각이 들고요. 지금 당장 결정을 해야 되는 문제는 없는데 괜히 최고위 구성 관련해서 의결권과 관련된 것인가. 그래서 무언가라도 어디선가 의결권과 관련해서 결정적인. 뭐 이런 생각까지도 가요. 하여튼 맑아보이지는 않아요.

▷김태현 : 습하다, 음습하다 이런 느낌을 가지시는 게 한동훈 대표가 당선되고 난 이후에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굉장히 가깝다, 친윤이다. 그래서 이 교체여부가 당정관계를 바라보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이런 보도들이 계속 있었거든요. 그런 보도들이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서 뭔가 개운하지 않다 느끼시는 거예요?

▶박정하 : 저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누구나 다 알듯이 대통령님과 한 대표는 각별한 사이인 겨잖아요. 두 분 샤이에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합리적인 결정들이 나오고, 당원들, 국민들이 말씀하시는 건전한 당정관계가 그렇게 수립이 되면 되는 거지 굳이 또 다른 누군가가 중간에 의결권이라는 것을 가지고 뭔가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맑아 보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정점식 의장 교체하면 안 좋은데. 이런 내용들의 배경이 있다?

▶박정하 : 기사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어디선가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고 기사가 나오는데요. 그런 분들이 차라리 공개적으로 말씀하시거나 당내에서 건전한 토론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정점식 의장 교체에 따른 친윤그룹, 용산 대통령실과의 갈등 이런 것들도 지금 고려하고 있습니까?

▶박정하 : 인사라는 건, 이게 이렇게 불거졌으니까 다각도로 검토하고 고민하시는 부분이 있겠지요. 그런데 최종적으로 판단해야 되는 근본. 사회현상이 복잡하잖아요. 복잡한 거다 고려하면 결정하지 못해요. 가장 단순한 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변화와 개혁에 대한 민심, 우리 당이 어떻게 가야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까가 제1판단의 원칙이 되어야 된다고 조언을 드리고 있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대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김태현 : 의원님 개인적으로는 심플하게 교체, 유임. 왜인지 비서실장의 의견도 비슷할 것 같기는 한데.

▶박정하 : 백지에서 새로 시작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어젯밤에도 굉장한 일이 생겼잖아요.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10연패도 했지만, 남자 양궁도 했고요. 우리 청년 국회의원인 김용태 의원이 필리버스터 13시간 했어요.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변화해 나가는데 당내에서도 새로운 변화, 기존의 틀을 벗어나야 되는 걸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김태현 : 그러면 63%의 변화를 바라는 당심과 민심을 받아서 모든 것을 백지에서 시작해야 된다. 그러면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교체하는 게 다?

▶박정하 : 개인적으로는.

▷김태현 : 그러면 의장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수용하고 이런 식으로 가야 되는 겁니까, 아니면 교체 이걸로 가야 되는 겁니까?

▶박정하 : 원만한 방법을 찾아봐야겠지요. 대표도 의견 나오고 방법들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내의 갈등의 불씨가 되는 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당직 계속 맡아보고는 있습니다마는 당직 계속 맡는 게 개인적으로는 좋은 일은 아니에요.

▷김태현 : 한동훈 대표가 아니라 대표 측에서라고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채해병 특검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이 여론파악을 당 전략팀에 의뢰했다. 파악하고 계신 게 있으세요?

▶박정하 : 확인은 했는데 명백한 오보, 잘못된 보도라고 하고요. 이 보도를 통해서 인용됐던 관계자도 확인했는데 그런 취지로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기사가 됐다. 이후에 기사가 잘못됐다고 어필하기 위해서 연락을 했더니 통과가 안 된다. 이 보도는 저도 정확히 보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기사로 보고 있어요.

▷김태현 : 한동훈 대표는 채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까?

▶박정하 : 어제 대표 인터뷰에서도 나왔지만 채해병 특검에 대해서 국민들이 진상규명을 하고 군 복무 중에 돌아올 수 없는 일이 생긴 거잖아요. 정말 불행한 일인데요. 이 건에 대해서 다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고 이에 따라서 마음이 어느 정도라도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조치가 있어야 된다는 게 변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특검을 하든 뭐가 됐든 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은 원칙을 계속유지하고 있어요.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당내 의원들의 생각은 조금 다를 수도 있잖아요. 그걸 추진한다고 했을 때 당내 의원들의 반발이 있을 수도 있고, 한동훈 대표가 원내가 아닌 원외에 있다 보니까. 추경호 원내대표는 어떤 형태의 특검이든 반대한다고 하고 있으니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박정하 : 지금 우리가 고려치 않은 여러 가지 변수들도 가미가 될 수 있는 거고요. 그래서 저는 전당대회 당시에 대법원장 추천 특검에 대한 민주당 내에서 의견이 분명하지 않잖아요. 이재명 대표는 분명히 거부한다고 했고요. 저는 충분히 이 건에 대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바를 우리 당이 수용하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봅니다. 마냥 채해병 특검에 대해서 아니다라고만 하는 게 과연 지금 민주당의 공세 국면을 벗어날 수 있는 건가에 대해서는 우리가 조금 더 다양한 방법을 놓고 고민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선제적으로 국민의힘이 발의할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판단은 아직 끝난 건 아닙니까?

▶박정하 : 상황을 봐야지요. 민주당이 일단 올렸던법에 대해서는 종결이 됐잖아요. 그래서 상황을 봐야 되고. 이후에도 그 건 가지고 이런저런 일들이 있는 게 있으니까 한번 봐야 되지 않나 싶어요. 등장하는 인물들과 관련해서 민주당 의원이 또 개입을 했네 얀 했네 논란이 있고 하니까 지나가는 상황, 전체 상황을 보고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태현 : 어제 김재원 최고위원도 저랑 인터뷰할 때 그 얘기를 하던데요. 정점식 의장 SNS에 한동훈 대표의 지지자들이 가서 비판댓글을 단것에 대해서. 일부언론에서는 한딸이라는 표현도 쓰던데 어떻게 보세요?

▶박정하 : 긍부정의 측면이 다 있다고 봅니다. 여야가 국회에서 다투는 것도 틀린 게 아니라 서로 다른 건데, 한쪽면만 주장하고 하는 건데. 한딸이나 이래서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김재원 최고 말씀 주신 것처럼 보수정당 계열에서 볼 수 없던 계열이고, 조직화돼서 움직인다는 근거는 저는 없다고 봐 요. 그렇다면 그분들이 하는 얘기도 국민의 의견 중에 하나로 충분히 수렴해 볼 수 있는 문제이고. 그렇게 해서 적극적으로 당에 응원을 주고, 당 지도부에 힘을 주는 것에 대해서 마냥 부정적으로 안 해야 된다는 것도 조금 생각이 다른 측면이 있지 않나 생각이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혹시 정점식 정책위의장가 통과하셔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표의 독재 이런 것도 추진하십니까?

▶박정하 : 그런 건 아니고요. 모든 것을 다 밝혀내서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것보다는 저는 충분히 대통령과 한 대표가 소통하면서 국민들이 바라는 바에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데 두 분이 잘 햐실 거라고 저는 믿고 있어요.

▷김태현 : 그러면 인위적으로 보여주기 식으로 독대자리 만들 필요는 없다?

▶박정하 : 그런 식으로 뭔가 만들어내는 게 필요할까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두 사람 샤이에 인연이 오래됐기 때문에 각자 놔두면 잘 풀어갈 것이다?

▶박정하 : 저는 그럴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발족했어요. 당최고위원회에 당지도시자협의회 참석한 것을 못 봤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박정하 : 각 지역의 발전에 대해서 논의하시는 것은 제가 평가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그렇게 해서 당 최고위에 참석을 해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좀 분리해서 생각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정치하고 행정은 분명하게 분리되어 있는 거고, 그게 어떤 이유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당 최고위는 지금까지 그렇게 진행돼온 게 있는데 갑자기 광역단체장께서 최고위에 참석하시겠다는 것은. 그 외의 방법으로도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대표 서실장인 박정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하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정치쇼] 박정하 quot;정점식 교체? 백지에서 새로 시작하는 게 맞아quot;

인/기/기/사

◆ 승자도 석연찮은 판정?…허미미 꺾은 선수 "유도 바뀌어야"

◆ 또 실수…아르헨 수영선수 등장에 중국 국기 화면에 띄워

◆ "남자친구와 선수촌 이탈, 파리 관광"…퇴출 당한 수영선수

◆ 아파트 단지서 흉기 휘둘러 이웃 살해…30대 긴급체포

◆ 올해 벌써 9명 숨졌다…"도로서 무작정 믿으면 안돼" 경고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15
어제
2,384
최대
3,216
전체
558,14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