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AI·배터리 허브로" > 정치기사 | politics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제2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이번에 조성되는 제2산단을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 같은 첨단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1일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제2산단 개발사업 시행자로 새만금개발공사를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조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제2산단은 전북 김제시 만경읍 만경강변 일대 10㎢ 규모 배후도시 용지 가운데 최소 3.3㎢99만8250평 이상 면적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9년 착공해 2034년에 완료한다는 목표다. 특히 제2산단은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의 광활IC와 새만금IC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개발계획은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미래 기술이 융합된 글로벌 첨단산업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거점 △스마트 융복합단지 △탄소중립도시 △직주근접 기반의 일과 삶이 공존하는 도시 등이 사업계획에 포함돼 있다. 특히 반도체·배터리·AI 등 미래 전략 제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산업용지 공급과 더불어 연구개발Ramp;D 지원은 물론 종사자 편익 증진을 위한 도시 기능까지 통합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올해 중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향후 기본·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업용지 분양은 2031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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