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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미일 협력 새로운 장 열어…다음엔 한국서 만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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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0회 작성일 23-08-1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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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8일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친 뒤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세 정상은 새 시대를 향한 3국 협력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의 역사성을 거론하면서 3국이 자유, 인권, 법치의 공동 가치를 바탕으로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증진하고, 역내 안보와 번영을 위해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천명한 역사적 장소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미일 협력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수준과 분야에서 3국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며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와 함께 외교·국방장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포함한 각급 인사들이 매년 만나 협력 방안을 긴밀하게 조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내 가동하기로 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시스템에 대해서는 3국의 북한 미사일 탐지와 추적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3국은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 과정에서 일방적인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며, 주권 존중, 영토 보존, 분쟁의 평화적 해결 같은 국제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하다며 다음에는 한국에서 세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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