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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오세훈 '쌍포' 탑재 국민의힘…安 무시작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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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74회 작성일 21-01-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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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몸값 키우지 말자" 공감대…'3파전' 경고 속 당내경선 집중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대진표를 사실상 완성한 국민의힘 내부에서 '안철수 견제론'이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입당 요구를 일축한 가운데 당내 예비경선 흥행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분위기다.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뛰어들어 경선판이 커진 덕분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기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을 정도의 진용은 갖췄다는 자신감도 엿보인다.
AKR20210113080800001_02_i.jpg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하는 나경원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안 대표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내놓으며 강하게 집안 단속에 나선 가운데 그간 단일화에 가장 우호적 목소리를 내온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도 안 대표를 압박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13일 초선 의원모임 강연에서 "(안 대표가) 중도 지지표를 독점하고 있는 양 이야기 하는 것은 천만의 말씀"이라며 "안 대표도 눈이 있으면 좀 보시라"고 말했다.

안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등극해 당 밖에서 국민의힘을 품을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지만, 제1야당의 저력을 얕잡아봤다가 큰 코 다칠 거라고 엄포를 놓은 셈이다.

이날 강연 후 질문 시간에는 "우리 당 후보를 내는 게 우선이지 안 대표의 경선 참여를 얘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한무경 의원)는 등의 의견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3자 구도'마저 불사하겠다는 메시지를 연일 발신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 안 대표와 3파전으로 붙어도 승산이 있다는 일종의 경고로 읽힌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중도층과 떠난 집토끼들이 돌아오고, 30대, 40대들도 지지를 보내기 시작했다"며 "여성분들도 다시 돌아봐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대선까지 연결된 선거이기 때문에 제1야당으로서 국민이 바라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3자 구도로 가더라도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AKR20210113080800001_01_i.jpg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동안 "야권 단일화는 국민 명령"이라며 단일화 의제를 공세적으로 띄워온 일부 의원들도 "공은 안 대표에게 넘어갔다"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나 전 의원 역시 이날 출마 기자회견 후 단일화에 대한 기자 질문을 받자 "오늘은 제 말씀만 드리겠다. 답변하지 않는 것 양해 부탁드린다"며 아예 언급을 피했다.

전날 "야권 지지자 분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실까 걱정"이라며 김 위원장 발언을 되치기한 안 대표는 당분간 '마이웨이' 행보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번 주로 예정됐던 오 전 시장과의 만남도 안 대표 측의 취소로 무산됐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안 대표가 여권 견제 대신 단일화만 이슈가 되는 데 대해 걱정한다"며 "공약 TF팀이 구체적인 공약과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han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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