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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밀착한 韓·美…바이든과 세차례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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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3-09-1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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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미·일 양질 일자리 만들 것”
바이든 “저의 집 갑시다” 농담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나란히 앉아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하루 동안 세 차례 만나 환담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지난 8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개최됐던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주 만의 재회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된 G20 정상회의장 대기실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처음 만났다. 윤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이 전 세계 자유와 평화·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캠프데이비드 회의는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특히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공간에서 세 정상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친밀하게 교류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보람이었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양자회담장을 지나던 중 바이든 대통령을 또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손을 맞잡으며 “제 휴가지에서 함께 시간도 보냈는데, 귀갓길에 저의 집으로 같이 갑시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윤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거론하며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동감한다”면서 “그와 동시에 역사적 순간이기도 한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함께 더 많은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았다. 세 번째 만남이었다. 두 정상은 약 1시간30분 동안 현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만찬 석상에서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 공고화가 인도·태평양 지역과 글로벌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우리 3국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 3국 협력을 끌어낸 주역”이라며 “우리의 협력으로 3국 일반 가정의 국민 삶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에는 간디 추모공원 헌화 행사 전 리창 중국 총리를 다시 만났다.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가진 이후 사흘 만이다. 윤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해 달라”고 말했고, 리 총리는 “대통령님 말씀을 시 주석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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