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6·25전범 모택동 흉상 전시…받침대엔 구세주
페이지 정보
본문
2023 한중 도예전 전시품에 포함
민주당 김민철 “부적절 판단... 철거할 것”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중국 모택동 흉상 도자기가 전시돼 있다./원선우 기자 이 전시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철경기 의정부을 의원실, 의정부시, 의정부문화재단, 협성대 아시아교류원, 주한 중국대사관이 공동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했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2시 의원회관 3층에서 열린다. 11일 밤 본지가 찾아간 의원회관 3층 행사장엔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민주당 김민철·박정 의원 등의 명패가 부착된 의자가 마련돼 있었다. 11일 국회 의원회관에 전시된 모택동 흉상에 구세주救世主·Savior라는 명패가 붙어 있다. 진은택은 흉상을 제작한 중국의 국가 1급 기사 이름./원선우 기자 싱 대사는 “도자기의 표현 방법은 서로 다르지만 ‘감상’ 하는 것은 마치 역사와의 대화를 하는 것과 같으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며 “중·한 수교 31주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복잡한 국제 정세에 휘말리고 있다. 그럼에도 수교에 대한 초심을 잊지 않고 굳건하게 지켜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중국 모택동은 6·25 당시 북한 김일성과 손잡고 한반도에 중국 공산당 인민지원군연인원 240만 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거의 공산화할 뻔했을 뿐더러, 18만 명에 이르는 국군·유엔군 전사자 대부분이 중공군과 싸우다가 목숨을 잃었다. 11일 밤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한중 도예전 행사장 무대. 중국 싱하이밍 대사와 민주당 박정, 김민철 의원 등의 좌석이 마련돼 있다./원선우 기자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10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경기생활도자미술관경기 여주에서 진행된다.
조선닷컴 핫 뉴스 Best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원선우 기자 sun@chosun.com |
관련링크
- 이전글북러, 김정은 방러·정상회담 공식 발표…"푸틴 초청으로 상봉"[종합] 23.09.11
- 다음글동해소방서 찾아가는 소방안전 교육 23.09.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