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구 정치, 동네 반장 선거 분위기…대선주자 만들어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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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대구의 정치는 다이내믹하게 간다기보다 동네 반장 선거 같이 가는 분위기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경북 경산시 대구대학교 웅지관에서 열린 초청 특강에서 "전국 당원의 지지를 받지 않아도 TK 의원들끼리 단단하게 묶여 있으면 원내대표는 될 수 있다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이런 정치가 이어지다 보니 더 이상 대선 주자나 파급력 있는 정치인을 만들어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 후보나 큰 정치인이 된다고 하는 것은 모두가 ‘예스YES’할 때 ‘노NO’라고 할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며 "지금 더 이상 대구 정치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도 서울에 있는 많은 대구 출신 고관대작들은 내년 총선에 뛰어들어서 내 인생의 마지막 훈장을 달겠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TK 방문이 잦은 이유’에 대해 "대학에서 요청이 와서 오게 된 것이지 별다른 의미는 없다"며 "기본 계획은 서울 노원병에 출마해서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곽선미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박나래, 촬영 중 얼굴·손 화상입고 응급실行 ▶ [단독] ‘尹커피 가짜뉴스’ 나오기 전부터 “형이 쥔 카드면 尹은 죽어” 흘려 ▶ 아내 외출한 사이 친딸 성폭행한 40대 父 구속 송치 ▶ 안철수, ‘단식 13일 차’ 이재명에 “총선 때 분당갑서 붙자…정치단식 중단하라” ▶ 단식 중인 이재명 찾아 눈물 흘린 박지현…“회복식 만들어드릴 것”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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