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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후보자, 164억원 재산 신고…"그땐 金여사 누군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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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3-09-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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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후보자 본인 창업 ‘소셜뉴스’ 등 부부 합산 주식 147억여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 총 163억 9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5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배우자 명의로 서울 중구 퇴계로 아파트13억 8700만원·205.62㎡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식이었다.

김 후보자는 소셜미디어SNS 뉴스서비스 ‘위키트리’를 운영하는 회사로 자신이 창업한 ‘소셜뉴스’의 주식 49억여원어치를 비롯해 총 60억 4900만원의 주식을 신고했다.

배우자 역시 52억 5800만원 상당의 소셜뉴스 주식을 비롯해 총 87억 20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합산 76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한 가운데 김 후보자는 미술품 10점을 1억 6550만원에 신고했다.

김 후보자의 장녀는 해외 거주를 사유로 재산 신고에서 제외됐다.

코인 매각설 부인
“과거 대표 명의로 코인받아…되판 적 없어”
“김남국 코인과 다른 코인…기사 독자들 보상 시스템”


한편 김 후보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코인 매각설’에 대해, 다른 회사에 투자를 하면서 회사 대표이사 자격으로 코인을 받은 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코인을 거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2009년 위키트리를 창업한 이후 독자들이 기사를 읽으면 코인 등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해오면서 ‘퍼블리시’라는 회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캔버스’라는 회사를 만들어 이 회사를 통해 퍼블리시에 10억원을 투자했다”며 “3억원은 주식으로 했고 나머지는 메타캔버스를 통해 독자 보상을 위한 퍼블리시가 발행한 코인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국내 코인거래소는 법인 지갑 개설이 불가능해 ‘메타캔버스 대표이사 김행’ 명의로 받았는데, 이후 해킹 이슈가 생겨 명의가 없는 ‘콜드월렛’통상적인 가상화폐 지갑과 달리 인터넷과 연결돼있지 않은 지갑으로 옮겼다”며 “그 지갑을 열어볼 수 있는 사람은 메타캔버스의 현재 대표이사뿐이며, 저는 지금 대표이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 코인은 2년에 걸쳐서 받게 돼 있고 아마 내년도 말까지 코인 수령이 완료되는 것 같다”며 “이건 개인 차원이 아니라 회사 차원이며, 이것들을 아직 한 번도 판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코인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과 같은 종류가 아니고, 기사의 독자들에게 나눠주는 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여사 친분설 반박
“위키트리-코바나콘텐츠 협업 전시회 당시 회사 떠났다”
2013·2015 전시회도 함께…“그땐 김 여사가 누군지 잘 몰랐다”


김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다거나 위키트리와 코바나컨텐츠와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에 나섰다.

그는 “2013년도에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위키트리 지분을 백지신탁했고 회사를 떠났으며 저랑 무관한 회사가 됐다”며 “당시 실질적인 위키트리 소유자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코바나콘텐츠랑 전시회를 열었고, 티켓을 전달받아 방문해서 김건희 여사를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박영선 의원을 만났는데, 박 의원이 당신박 의원 자신과는 오랜 친분이 있다더라. 그래서 저는 ‘아 그러세요’하고 전시를 보고 나왔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그분김 여사이 그분이구나 하고 알았다”며 “그때 10분 만난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김 여사를 또 한 번 뵌 건, 지난해 국민의힘 비대위 자격으로 대통령 관저에 초대받았을 때”라며 “혼자 간 게 아니라 당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포함해서 15명이 함께 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와 김 여사는 2013년 ‘점핑위드러브전’ 개막식, 2015년 ‘마크로스코’ 한국 특별전 개막식에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시들 역시 코바나컨텐츠와 위키트리가 공동 주최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MBC에 “해당 행사에 참석하긴 했지만, 김건희 여사가 누군지 당시에는 잘 몰랐다”고 답했다.

“임신중절 자기결정권은 그럴듯한 미사여구…불가피한 낙태는 국가 책임”

한편 김 후보자는 전날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생명 존엄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여가부의 모든 소관 업무가 생명존중과 관련돼있다는 의미”라고 재차 강조했다.

‘임신 중절에 관한 후보자의 견해와 관련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라는 그럴듯한 미사여구에 감춰진 낙태 현실을 여가부에서 들어보려고 한다”며 “경제적으로 능력이 없거나 미혼모거나 청소년인 경우 사회적 낙태, 타의적 낙태를 하는데 이것은 여성의 자기결정이 아니고 국가의 책임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그러면서 “아이를 낳고 싶은데 불가피하게 낙태를 할 수밖에 없는 이런 모두를 책임질 수 있는 법안을 만들고 예산을 따서 이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완전히 접었다.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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