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오후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7.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단식 17일 차에 들어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식초기 철부지 어린애의 밥투정 같다라고 했던 말을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목숨을 건 단식을 조롱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신외무물身外無物, 몸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이다"라고 했다.
홍 시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의 단식 중단 요청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처음 이 대표 단식 중단을 요청한 데 이어 15일과 16일에도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전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유 불문하고 단식을 중단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우리 당 입장이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단식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buen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