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재명 문병…병상단식 중단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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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공동선언 기념식 참석차 상경
20일 이어온 단식 중단 계기 주목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단식 20일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방문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이 대표가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도착해 이 대표를 문병하면서 건강 악화를 우려해 단식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단식 이틀째인 지난 1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정부의 폭주가 너무 심해 제1야당 대표가 단식하는 상황이 염려스럽다. 건강을 잘 챙기라”고 격려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7시10분쯤 민주당 당직자가 부른 119에 실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됐고, 회복을 위해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의도에서 20㎞ 정도 떨어진 녹색병원은 단식 중인 야당 인사들이 많이 찾은 병원이다. 지난 7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단식하던 민주당 우원식 의원도 이 병원에서 치료받은 바 있다. 퇴임 후 1년4개월 만에 처음으로 서울에 온 문 전 대통령은 이날 9·19 평양선언 5주년 행사에도 참여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의 방문 시간이 가까워지자 지지자와 유튜버들이 모여 병원 주변은 소란스러워졌다. 한 주민이 피켓을 들고 있는 지지자를 향해 “그거 내리세요 동네에요 동네”라고 소리치는 등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이 병원에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이 대표의 이름을 연호했다. 몇몇 지지자들은 “문재인 출당하라, 문재인 탈당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 초밥 1인분 시켜놓고 “아이가 셋. 회 좋아해요” ▶ 문재인 “고용률 사상 최고”…집값 통계 조작은? ▶ 목줄 풀린 도베르만, 초등생에 돌진…견주 위자료 300만원 ▶ “시어머니가 왜 가족이냐? 난 너와 결혼하는 거다”… 여친 말에 ‘파혼 고민’ ▶ “동창생과 10년간 외도한 아빠, 성관계 영상 엄마에게 들켜…복수하고파” ▶ “어린이집 교사 가슴 너무 커”…민원 넣고 아동학대로 신고한 女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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