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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피해 동포 만난 尹 "한일관계, 미래 지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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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29 22:57 조회 8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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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 동포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불편한 한일관계로 힘들었던 걸 안다면서,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미래지향적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로 숨진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상 최초로 피해 동포들과도 만났는데, 특히 91살 박남주 할머니가 활짝 웃는 이 장면은 설명이 필요 없는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그 뒤 넉 달, 윤 대통령은 추석 당일에 이들과 고국 땅에서 반갑게 재회했습니다.

원폭이 투하되고 무려 78년, 윤 대통령은 정부가 모시기까지 너무 늦어 죄송하다, 다시는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위로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식민지 시절, 타향살이하며 입은 피해였기에 그 슬픔과 고통이 더욱 컸을 것입니다. 오래도록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여러분의 삶을 힘들게 했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우리 동포를 잘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우리 정부는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협력하면서, 역내, 그리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증진해 나갈 것입니다.]

피폭 2세인 74살 동포 대표는 78년의 한과 고통이 사라진다, 감개무량하다면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염원한다고 언급해 장내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권준오 / 한국 원폭 피해자 대책위원장 : 저희에게 핵무기는 악몽입니다. 우리 정부의 평화, 비핵화 노력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겠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3일까지 5박 6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경복궁과 국립현충원, 롯데타워 등을 둘러보고 고국의 발전상을 몸소 느낄 예정입니다.

재외동포청장 주재 만찬에, 특별 건강검진도 계획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오찬에는 단순히 안보 협력 강화 수준을 넘어, 아픈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윤석열 정부 한일 관계 비전이 녹아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 김태운 곽영주

영상편집: 정치윤

그래픽: 김효진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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